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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취약계층 등 난방비 지원 대책' 발표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23-03-06 19:2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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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는 6일 고물가·고금리와 난방비 폭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취약계층 등 난방비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NSP통신-6일 안창호 군산시 자치행정국장이 브리핑룸에서 취약계층 등 난방비 지원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6일 안창호 군산시 자치행정국장이 브리핑룸에서 '취약계층 등 난방비 지원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시는 난방비, 전기요금 등 최근 30%이상 에너지 요금이 폭등하며 이로 인한 생활고를 호소하는 시민이 늘어남에 따라 선별적으로 이뤄지는 정부와 전라북도의 난방비 지원에 더해 군산시는 소외계층에 대한 촘촘하고 다양한 정책을 내놨다.

이번 지원대책 마련을 위해 구상단계부터 시의회와 긴밀히 논의했으며, 부서 검토를 통해 지원대상과 지원 규모를 결정했다.

시는 ‘에너지 사각지대 없이 소외계층 누구나’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대상자 발굴을 위해 노력한 결과 저소득 취약계층 긴급 난방비 지원 사업을 포함, 6개 사업에 총 47억8700만원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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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사업으로 국민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 약 1만3000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2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또 관내 등록 지역 경로당 536개소에 대해서도 동절기 난방비 10만원씩을 긴급 추가 지원한다.

정부 특별지원 대상에는 제외된 관내 153개 어린이집에 난방비를 지급하고, 4개소의 아동양육시설에도 개소당 30만원씩 지원해 어린이집과 아동양육시설의 운영 부담을 경감하고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역 소상공인은 코로나19에 이어 난방비, 전기세 등 공공요금 폭등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 따라 매출 3억원 미만의 소상공인에게 2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파·대설 등 겨울철 위기 상황에서 난방비 증가로 경영에 직격탄을 맞은 시설원예농가에 대해서도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총 8000만원 규모의 지원계획을 수립했다.

아울러 취약 노인 및 한부모 가족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긴급 난방비 사업과 농기계용 면세유 가격안정지원사업 등 3개 사업에 대해 약 13억원 규모의 시비 매칭을 통해 더욱 폭넓고 두터운 지원에 힘을 보태고 있다.

강임준 시장은 “가스·전기 등 난방비 급등으로 더욱 힘들고 고통스러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에너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이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지원대책을 마련했다”며 “‘어려움은 즐거움보다 함께 하기 쉽다.’는 말처럼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데 항상 뜻을 모으고 함께 해주시는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장은 “코로나19에 이은 고물가·고금리에 이어 난방비 폭탄까지 많은 시민들이 계속해서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줄로 안다”며 “군산시의회도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항상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따뜻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저소득 취약 계층 긴급 난방비 지원은 시급성이 필요한 사업으로 의회와 협의해 이달 중 예비비로 지급할 계획이다.

그밖에 경로당, 어린이집·아동양육시설, 소상공인, 농업인 등에게 지원하는 5개 사업은 이달 중 ‘2023년 제 1회 추경’이 성립되면 다음 달까지 지급할 방침이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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