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결혼의 여신’ 티저영상 캡처)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솔직하고 발칙한 여인들의 4인 4색 ‘결혼 이야기’가 안방극장을 뜨겁게 만들 예정이다.

18일 품격 돋는 한국판 ‘위기의 주부들’을 표방하고 나선 SBS 새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극본 조정선, 연출 오진석)이 38초 티저 영상으로 그 베일을 벗었다.

‘결혼의 여신’ 티저 예고편에는 남상미-조민수-이태란-장영남 등 개성 넘치는 성격의 ‘여배우 4인방’의 캐릭터가 그들만의 결혼에 관한 솔직하고 유쾌한 메시지를 통해 직설적으로 그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영상 속 남상미는 ‘3년을 만난 남자친구’ 김지훈과 ‘3일을 만난 소울메이트’ 이상우 사이에서 갈등하며 “어떤 선택이 옳은 것이지 도와달라”는 마음을 전하고 있다.

워킹맘 26년차 조민수는 남편 권해효와 “삶의 위로가 전혀 없다”며 따지듯 한탄하는 모습을 코믹한 율동으로 표현하고 있다.

열혈주부 장영남은 남편 장현성과 구박받는 아내, 구박하는 남편의 리얼한 모습을 보여주며 “절대로 결혼하지 말라”고 강하게 충고한다.

청담동 며느리 이태란은 어딘가 철없어 보이는 재벌 2세 남편 김정태와 함께 “결혼은 나의 이상과 가장 잘 맞는 사람과 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어 이들 4인방을 중심으로 부부사이 벌어질 파란만장한 스토리를 예고해냈다.

‘결혼의 여신’ 티저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소재도 흥미롭고 티저 영상도 재미있다. 이 드라마 기대된다”, “남상미, 조민수부터 연기파 장영남에 이태란까지 환상의 캐스팅이다”, “연기파 배우들, 벌써부터 화끈한 연기 열전이 기다려진다”, “티저만 봐도 대박”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각각 서로 다른 4커플의 이야기가 균형감 있게 펼쳐지면서 다양한 연령층의 여성 시청자들은 물론 남성 시청자들에게까지 폭넓은 공감을 선사할 것”이라며 “결혼과 사랑에 대한 여자들만의 솔직하고 진실한 메시지가 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결혼의 여신’은 가치, 인생관이 다른 네 명의 여자들이 겪게 되는 사랑과 갈등을 통해 진정한 결혼의 의미와 소중함을 담아낼 예정으로 ‘출생의 비밀’ 후속으로 오는 29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