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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국민기업 KT, 권력의 전리품 아냐”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3-03-31 18:37 KRX8
#김동연도지사 #국민기업KT #윤석열정부 #여당 #경기도

“정부·여당, KT 인사와 경영에서 손 떼어야”

NSP통신-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 = NSP통신 DB)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 =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1일 국민기업 KT는 권력의 전리품이 아니라며 정부, 여당은 이제라도 KT 인사와 경영에서 손을 떼라고 촉구했다.

그는 “더 걱정스러운 것은 정부가 시장에 보내는 신호이다. 시장과 기업은 정부의 메시지와 신호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잘못된 정책 시그널, 예측 불가능하고 일관되지 않은 메시지는 시장을 크게 혼란시킨다”라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KT 주주총회가 열렸고 사외이사 한 명만 남은 채로 사실상 이사회가 해체됐고 경영공백의 장기화가 불가피하다”며 “이 모든 사태를 초래한 것은 정부, 여당의 개입”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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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다”라며 “공공기관이 아닌 이미 민영화된 기업의 인사에 정부, 여당이 개입하는 것은 ‘민간주도 경제’가 아니라 ‘민간 압박 경제’”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가 말하는 자유와 공정의 실체는 무엇이냐”면서 “KT에 대한 인사 간섭은 관치경제 넘어 ‘권치 경제’의 민낯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또 “KT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ICT 산업 분야를 선도할 대한민국 중추 기업이다”라며 “‘정부 리스크’로 발목이 잡히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고 우리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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