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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동향

이복현 “가계대출 연체율 소폭증가, 관리 가능한 상태”…‘악재’ 속 하나카드 고군분투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3-05-09 16:40 KRX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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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이미지 = 강수인 기자)
(이미지 =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금융권 연체율에 비상등이 켜졌다는 우려가 나오지만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올 1분기 실적이 곤두박질한 하나카드를 두고 신임 이호성 대표에게 실적 회복·리스크 관리 모두를 잡을 수 있는 신중한 전략이 요구된다.

◆이복현 “은행·증권·보험, 견조한 모습”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국 금융시장에 대한 해외 투자설명회(IR)에서 개회사를 통해 “은행권의 경우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가계·기업의 채무상환부담 증가로 자산건전성이 소폭 저하됐으나 팬데믹 이전에 비해 양호한 수준으로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라며 “특히 아시아 외환위기 경험 이후 한국 금융당국이 핵심 관리지표로 모니터링하고 있는 은행 외화유동성 상황도 매우 양호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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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와 관련해서도 이 원장은 “최근 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가계대출 연체율이 다소 올랐으나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하나카드 현금서비스 금리 1위...“하반기 내려갈 것”

올 1분기 하나카드의 순익은 63% 급감해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부실채권은 1년만에 49.8% 확대됐다. 이 가운데 서민들의 급전창구인 현금서비스 금리는 업계 최고 수준인 18.41%로 나타났고 카드론 금리 역시 업계에서 14.64%로 업계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이와 관련해 이호성 하나카드 신임 대표의 ‘공격적 영업’ 전략을 다시 돌아봐야 할 필요성이 거론된다. 오는 9월 코로나19 대출 상환 유예 조치가 종료를 앞두고 있어 대손충당금을 더 쌓아야 하는 상황에서 건전성도 회복하고 실적도 끌어올려야 하기 때문이다.

◆경찰, ‘사모펀드 부실판매 의혹’ 신한은행 압수수색

경찰이 신한카드 본점을 압수수색했다. 신한은행은 피델리스 펀드 판매사로서 사모펀드 부실 판매 의혹을 받고 있다. 피델리스 펀드는 싱가포르 무역회사의 매출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신한은행은 총 1800억원 상당의 피델리스 펀드를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 산업은행 이전 민·관·정 협력 TF 추진

부산시는 한국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을 위한 민·관·정 협력 전담팀(TF) 발족을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부산시당에 제안했다. 산은 노조는 여전히 강하게 반발하고 있지만 부산 여야는 모두 TF공감에 협조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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