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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아파트 분양전망 전월대비 7.5p 하락세…“분양시장 양극화 현상 심화로 수도권·지방 엇갈려”

NSP통신, 정의윤 기자, 2023-05-11 11:11 KRX7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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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이미지 = 주산연)
(이미지 = 주산연)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5월 아파트 분양전망이 상승세에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는 수도권 분양시장 전망은 긍정적이지만 지방의 아파트 분양 시장은 다시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9일부터 7일까지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월대비 5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전국적으로 7.5p 하락했다고 밝혔다.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주산연이 매달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치가 100을 넘으면 분양전망이 긍정적이고 100미만이면 부정적임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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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서울 8.4p(86.5→94.9), 경기 0.9p(87.2→88.1)등의 수도권과 대구 4.0p(76.0→80.0), 부산 2.5p(78.3→80.8) 등 일부 지방광역시에서는 전망지수가 소폭 상승했다. 다만 그 외 지역에서는 전망지수가 하락했다.

이 중 전북 21.9p(93.3→71.4), 제주 16.9p(87.5→70.6), 충남 16.0p(88.2→72.2), 강원 15.1p(81.8→66.7), 전남 15.2p(94.1→78.9), 경남 11.7p(86.7→75.0), 경북 10.2p(82.4→72.2) 등 기타지방에서 10p이상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전 16.3p(90.0→73.7), 울산 13.6p(82.4→68.8)의 전망지수도 역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주산연에 따르면 부동산 규제완화 이후 아파트 분양시장의 양극화 현상 심화로 인해 수도권 아파트의 분양시장 전망은 긍정적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방의 아파트 분양시장 전망은 다시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전반적인 지방경기 침체우려와 최근 전세사기 여파로 실수요자가 아닌 갭투자자들의 지방아파트 구매동기가 위축되고 있는 것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주산연 관계자는 “침체된 주택시장 상황에서 분양가격은 오르고 있어 청약쏠림과 미분양이 동시에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주택사업자들은 면밀한 수요조사와 분양시기 및 가격 점검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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