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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브리핑

“이집트 정국불안...국제유가 14개월만에 최고” “금감원, 여행자보험 실태 조사” 등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3-07-10 07:40 KRD2
#금감원 #여행자보험 #뺑소니 #국민연금 #보험료율

[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 뉴욕증시가 나흘 연속 상승 마감했습니다. 2분기 어닝시즌의 포문을 연 알코아의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전반적인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됐습니다. 현지시간 9일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75.65포인트 상승한 1만5300.34로 장을 마쳤습니다. 나스닥지수가 19.43포인트 오른 3504.26에 S&P500지수는 전일보다 11.85포인트 높은 1652.31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유럽 주요 증시는 9일(현지시간)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미국 어닝시즌과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0.8% 상승한 294.58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영국 FTSE100지수는 0.98% 오른 6513.08을 기록했으며 프랑스 CAC40지수는 0.52% 오른 3843.56으로 마감했습니다. 독일증시 DAX30지수는 1.12% 상승한 8057.75로 장을 마쳤습니다.

▲ 이집트 정국 불안으로 중동지역 원유 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져 국제유가가 14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8월 인도분 WTI유 가격은 전일보다 39센트 오른 배럴당 103.53 달러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지난해 5월2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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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도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8월물 금은 전날보다 11달러(0.9%) 오른 온스당 1245.90달러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 코스피가 기관의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 만에 반등하며 1830선을 회복했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50포인트, 0.74% 상승한 1830.35로 장을 마쳤습니다.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친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이틀 연속 하락한 삼성전자도 0.9% 오르며 사흘 만에 반등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3.49포인트, 0.68% 오른 519.34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0.6원 하락한 달러당 1141.7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 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1%로 소폭 하향 조정했습니다. IMF는 ‘세계 경제전망 수정 보고서’에서 주요 신흥개도국의 성장 부진과 유로존 침체 지속, 미국의 재정 지출 감축에 따른 수요 부진을 이유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1%로 지난 4월보다 0.2%포인트 내렸습니다.

내년 성장률도 3.8%로 지난 4월보다 0.2%포인트 하향 조정했습니다.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은 1.7%로 0.2%포인트 내렸고 중국도 7.8%로 0.3%포인트, 유로존 역시 마이너스 0.6%로 0.2%포인트 하향 조정했습니다. 내년 경제 성장률은 미국 2.7%로 0.2%포인트 내렸고 중국은 7.7%로 무려 0.6%포인트 내렸습니다. 내년 유로존 성장률은 0.9%로 플러스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네. 말씀하신 것처럼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여행자보험의 실태를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아시아나 항공기 착륙사고로 여행자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과 관련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최 원장은 대구은행 구미영업부에서 열린 중소기업 대표와 금융기관 점포장 간담회에 참석한 직후 이 같이 말했는데요.

최 원장은 여행자보험이 가입자에게 불리한 점은 없는지, 상품이 제대로 구성돼 있는지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4월부터 지난 3월까지 가입된 여행자보험은 모두 124만 건에 보험료는 1052억 원인데, 이 가운데 80% 이상이 해외여행자 보험입니다.

▲ 사망 시 최고 5억 원을 보장해주는 신용카드 항공 사망보험 서비스가 9월부터 중단됩니다. 하지만 상해보험 서비스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그동안 카드사는 보험사와 제휴해 카드 회원이 여행 중 사고를 당했을 때 무료로 배상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해왔습니다. 하지만 사망 담보 보험에 대해 피보험자의 서면 동의를 받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보험사들이 카드사에 제휴 중단을 통보했고, 결국 사망 담보를 제외한 나머지 보험 서비스만 유지하는 쪽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 지난주까진 장마, 마른장마도 있었구요. 이번주엔 폭염까지...올 여름 날씨가 여름철에 보여줄 수 있는 것들 중 태풍빼곤 다 보여주고 있는데. 이번 폭염으로 냉방전력 수요가 늘어 어제 오후 전력수급 비상경보 ‘준비’가 발령됐습니다.

전력거래소는 어제 오후 1시 37분 순간 예비전력이 450만kW 밑으로 떨어져 전력경보 1단계인 ‘준비’를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력거래소는 당초 어제 오후 최대전력수요가 7000만kW 를 넘어서면서 예비전력이 395만kW까지 떨어져 ‘관심’ 경보가 발령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전력당국은 발전기 시운전 등 비상조치를 통해 예비전력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관심’ 단계로까지 악화되지는 않도록 전력 수급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때 이른 더위로 폐사한 가축을 보험으로 보상해달라는 축산농가의 요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8일까지 열흘 동안 가축재해보험 폭염특약 피해보상 신청건수가 25건, 폐사한 가축 수가 3만 2000여 마리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축재해보험은 소, 돼지, 닭 등 16종의 가축에 대한 대형 재난 재해와 사고 등을 보상해주는 정책보험입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7월 20일에 폭염특약 첫 피해가 접수됐지만 올해는 이보다 20일 이상 빠른 지난달 29일 처음으로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또, 이른 더위에 폐사한 가축의 99%가 닭과 오리 등 가금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올해부터 뺑소니 사고를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하면 포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포상금 지급 규정을 만든 뒤 올해 두 차례에 걸쳐 모두 26 명에게 16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뺑소니 신고자는 피해자가 다친 정도에 따라 50만 원에서 많게는 100만 원 씩 포상금을 받았습니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해 뺑소니 피해자 4700여 명에게 183억 2000만 원을 보상했습니다.

▲ 국민연금제도발전위원회가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3~14%로 대폭 올리는 방안을 채택 했습니다. 오는 2060년 고갈이 예상되는 국민연금의 재정 안정화를 위해 지금 세대의 보험료 부담을 올려 다음 세대의 재정 부담을 덜어주자는 취지입니다.

하지만 정부가 2007년 60% 수준인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을 2028년까지 40%로 낮추기로 해 가입자의 반발을 산 데 이어, ‘받는 돈은 줄어드는데 낼 돈은 더 늘어나는’ 보험료 인상까지 추진하면서 만만찮은 반발에 부닥칠 전망입니다.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세금으로 메우는 군인연금과 공무원연금의 개혁에 대한 논의 없이 국민연금 가입자의 부담만 늘리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NSP통신 도남선입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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