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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립도서관는 지난 22일 올해의 책 선포를 기념해 광양시민을 대상으로 중앙도서관 문화공간 하루에서 정지아 작가 북 콘서트를 운영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용강도서관 상주작가인 박두규 작가가 진행을 맡은 이번 행사는 시립도서관 박행신 운영위원장의 올해의 책 선포를 시작으로, 정지아 작가와의 대담형 강연과 클래식 음악 공연, 질의응답 및 사인회 등 작가와 참여자 간의 소통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정지아 작가는 북 콘서트에서 작품에서 말하는 자신의 세계관과 주제도서 ‘아버지의 해방일지’를 소개했다. 또한 오늘날 이데올로기가 갖는 의미와 작품에 ‘전남’이라는 지역공동체가 미친 영향 등의 내용으로 ‘화해는 어떻게 가능한가’를 주제로 하는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북 콘서트에 참여한 한 시민은 “근래 읽었던 책 중 가장 몰입도가 높은 책이 ‘아버지의 해방일지’였는데, 정지아 작가 강연을 열어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평소 궁금했던 점을 직접 작가님께 여쭤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립도서관은 오는 7월에 올해의 책 청소년 분야 선정도서인 ‘훌훌’ 문경민 작가 강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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