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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의회에서 김운봉 부의장(오른쪽)이 미국 정치 꿈나무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대학교 재학중인 유학생 헤이든 털리((Hayden Turley)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의원실)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의회 김운봉 부의장과 박은선·안치용 의원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한국 정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문화 교류를 하고자 미국 정치 꿈나무를 위한 일일 가이드를 진행했다.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대학교에 재학 중인 유학생 헤이든 털리(Hayden Turley)는 국제관계와 스페인어를 전공하고 있는 정치 꿈나무다. 그는 지난해 용인에 있는 샘물중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위한 영어 캠프를 돕고자 한국에 방문했다가 한국 문화에 매료됐다.

그는 올해 교환 프로그램을 통해 이태원, 경주, 창원 등 한국의 곳곳을 방문하며 한국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5일에는 용인특례시의회 부의장실에서 김운봉 부의장과 안치용 의원, 박은선 의원이 헤이든 털리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일정은 김운봉 부의장의 안내하에 진행됐으며 한국 정치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부터 정치 제도, 주요 정치 이슈, 정당 및 시의원의 역할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또한 한국 정치에 대해 궁금한 점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인터뷰 이후에는 김운봉 부의장이 손수 용인특례시의회 본 회의장을 소개해 주기도 했다.

김운봉 부의장은 “한국의 정치를 연구하는 유학생이 있다는 소식에 반가운 마음으로 나섰다”며 “한국 정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이 상호 국가 간의 협력과 이해를 증진시키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6일에는 박은선 의원이 일일 가이드로 나서 김범수 용인정 당협위원장과의 인터뷰를 주선했다.

박은선 의원은 “지방자치는 지역사회의 다양성과 특성을 반영하기에, 중앙의 정치와는 다르다”며 “중앙 정부와 함께 협력하며 지역발전을 이뤄나가는 지방자치에 대해 큰 배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 7일은 안치용 의원이 직접 서울로 데려가 국회를 방문하는 것으로 용인특례시의회 의원들의 일정이 마무리 됐다.

안치용 의원은 “한국 정치 문화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다면 누구든지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지방자치에 대해 궁금해하는 학생들이 더 많아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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