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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동향

DL이앤씨 사망사고 최다 ‘낙인’…2분기 태영건설 영업이익 ‘활짝’·코오롱글로벌 ‘흐림’

NSP통신, 정의윤 기자, 2023-08-14 17:43 KRX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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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이미지 = 정의윤 기자)
(이미지 = 정의윤 기자)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DL이앤씨가 반복적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하며 ‘최다’ 건설사도 낙인이 찍힌 가운데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도 신속·엄정 수사를 통해 법 위반이 발견될 경우 엄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근 원자재값 상승, 공사비 인상 등과 함께 철근누락 이슈도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태영건설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00%’ 이상 상승했지만 코오롱글로벌은 ‘70% 가량 감소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 “DL이앤씨 용납안돼, 신속·엄정 수사로 위반 확인 시 엄중 조치할 것”

고용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본부 산재예방감독정책관 주재로 DL이앤씨 수사 담당 서울·중부·부산지방고용노동청 및 경기지청 광역중대재해수사과장이 참여하는 ‘DL이앤씨 사망사고 관련 긴급 합동 수사회의’를 개최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다른 건설사에 모범을 보여야 할 대형 건설사에서 반복해서 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사건별 중대재해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DL이앤씨의 반복적 사고가 안전보건관리체계의 구조적 문제로 인한 것인지 등에 대해 최대한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고용노동부 본부와 4개 지방관서 간에 유기적인 수사 공조체제를 구축해 최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법 위반이 확인될 경우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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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2분기 영업이익 전년比 72.9% 감소…“원자재값 상승 요인 탓”

코오롱글로벌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9%나 감소했다. 이와 함께 매출액은 7154억9400만원으로 5.7% 상승했지만 당기순이익은 87억3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1% 하락했다. 이같은 영업이익 상승요인으로 코오롱글로벌은 원자재값 상승으로 인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태영건설, 2분기 영업이익 전년比 269%↑…“자체준공·종송회사 추친 사업 영향”

태영건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3년 2분기 누계 결과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조 6430억 원, 771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 269%가 증가했다. 또 순이익도 733억 원으로 430% 증가했다. 태영건설에 따르면 실적 향상의 주 요인은 양산사송 등 자체사업 준공과 종속회사를 포함해 추진 중인 사업이 본격화 한 영향이라는 것. 특히 태영건설은 모든 사업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없이 수주했다고 밝혔다.

◆부영그룹, ‘온열질환 예방’ 안전관리 강화 나서…“근로자 안전 최우선”

부영그룹은 폭염대비 안전과리 강화를 위해 전국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열사병 예방 지도를 강화하고 근로자 자가 진단표를 활용한 온열질환 취약도를 선제적으로 판별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폭염경보 발령 시 45분 근무 15분 휴식, 폭염주의보 발령 시 50분 근무 10분 휴식을 의무화한다. 이와 함께 냉난방 시설이 갖춰진 안전교육장과 근로자 휴게실을 개방해 열사병 예방 3대 기본수칙인 물, 그늘(바람), 휴식과 얼음 및 식염포도당 등을 제공한다. 폭염 특보에는 실내 온도가 높은 작업장은 냉방‧환기를 통해 적정 수준의 온도 유지, 사업장 상황에 따라 작업시간을 조정하거나 작업을 중지하는 비상 대책을 수립할 수 있게 했다. 근로자가 폭염으로 인한 건강상의 이유로 작업의 중지를 요청할 경우 즉시 조치하는 등 근로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아래 온열질환 예방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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