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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남부경찰서는 형산강 둔치 산책로 일대에 범죄예방 인프라 강화를 위해 ‘안심 거리’ 를 조성했다. (사진 = 포항남부경찰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남부경찰서(서장 시진곤)는 형산강 둔치 산책로 일대에 범죄예방 인프라 강화를 위해 ‘안심 거리’ 를 조성했다.

최근 형산강 상생 숲길 조성에 따라 보행자와 자전거 통행이 증가했으나, 장마·태풍 등으로 형산강 둔치의 잦은 침수로 가로등 파손 등으로 야간 시야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범죄예방진단팀에서 범죄예방진단과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조도 개선이 범죄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을 토대로 설치 시설물을 선정했다.

형산강 에코 전망대 하구 주차장부터 수변 수영장까지 약 1.8km 거리에 방수·태양광 도로 표지병(152개), 형산강남로에서 산책로 하행 계단 방면으로 보안등(3개)을 설치하여 야간 보행자 시야를 확보했다.

또한 여성 공중화장실 출입문과 보안등 하단에 안심거울을 설치하여 주변 위험 요소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포항남부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선제적 범죄예방을 위해 취약지역을 발굴·개선하여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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