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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년의 기다림, 오색 케이블카 착공식 개최

NSP통신, 조이호 기자, 2023-11-21 09:39 KRX2
#오색케이블카 #오색삭도 #양양군 #설악산국립공원 #김진하군수

“공원의 보편적 이용권 확대”
“글로벌 명품 케이블카 만들겠다”

NSP통신-김진하 양양군수가 오색 케이블카 착공식에서 그동안의 경과에 대해 보고하고 있는 모습. (사진 = 조이호 기자)
김진하 양양군수가 오색 케이블카 착공식에서 그동안의 경과에 대해 보고하고 있는 모습. (사진 = 조이호 기자)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41년의 기다림 속에 설악산 국립공원 오색케이블카 착공식이 개최됐다.

20일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군수 김진하) 오색리 인근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이양수 국회의원, 김진하 양양군수, 이병선 속초시장, 김홍규 강릉시장 등 관계자들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색케이블카 착공식이 개최됐다.

착공식은 강원특별자치도 도립무용단의 식전공연과 김진하 군수의 경과보고, 영상시청, 김진태 도지사의 기념사, 한덕수 국무총리의 축사, 착공 퍼포먼스 ‘첫 삽, 뜨다’ 및 삭도보고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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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설악산 오색삭도사업은 지난 1982년 문화재청의 반대로 좌초된 이후 2번에 걸친 국립공원계획 부결, 문화재현상변경 불허가, 환경평가 부동의 등 수 많은 백지화 위기가 있었다.

NSP통신-오색 케이블카 착공식에 참석한 한덕수 국무총리 등 주요 내빈들이 첫 삽, 뜨다 착공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 = 조이호 기자)
오색 케이블카 착공식에 참석한 한덕수 국무총리 등 주요 내빈들이 ‘첫 삽, 뜨다’ 착공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 = 조이호 기자)

그러나 지난 2010년 환경부가 국립공원 내 삭도사업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하면서 내륙권 최초로 설악산국립공원에 케이블카를 설치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그러면서 지난 2월 27일 ‘설악산 오색삭도사업’이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하며 군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게 됐다.

오색케이블카는 앞으로 3.3킬로미터의 길이로 8인승 곤돌라 53대가 매달려서 계속 돌아가는 자동숲 모노케이블 곤돌라 시스템으로 건설돼 설악산의 비경과 동해의 비경을 360도 파노라마로 볼 수 있게 됐다.

또한 상부정류장에는 지하 1층 지상 2층의 건축물과 산책로와 전망대가 있어 산책과 힐링을 하며 주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NSP통신-오색 케이블카 착공식에 참석한 한덕수 국무총리 등 주요 내빈들이 삭도보고를 받고 기념 사진 촬영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 = 조이호 기자)
오색 케이블카 착공식에 참석한 한덕수 국무총리 등 주요 내빈들이 삭도보고를 받고 기념 사진 촬영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 = 조이호 기자)

하부정류장에서 상부정류장까지는 초속 4.3미터의 속도로 14분 28초만에 올라갈 수 있다. 사업비는 총 1172억원으로 완공은 2025년까지며 시험 운행을 마치면 2026년부터 상업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지난 40년 가까이 계속된 문제들을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이 합심해 풀어내고 오늘 공사를 시작하게 됐다.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지난 대선 당시에 이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오색 케이블카 사업은 관광을 활성화하는 등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춘천 속조 동서고속화 철도 사업과 함께 새롭게 출발한 출범한 강원특별자치도의 관광산업발전에 획기적인 전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오색 케이블카는 몸이 불편하신 분들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들의 이동권과 문화 향유권을 보장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의 명산인 설악산을 누구나 마음껏 오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그러나 환경 훼손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다. 강원도와 양양군은 약속한 환경대책을 충실히 이행해 환경의 보전과 개발에 대한 훌륭한 상생 모델을 만들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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