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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황기순, 12년째 광복절 전후 ‘이웃 나눔’ 거리모금 운동 전개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3-08-12 18:08 KRD7
#황기순 #사랑더하기

- 11년 동안 전동휠체어 57대, 일반 휠체어 1067대 기증…나눔사랑 실천

NSP통신- (앤스타컴퍼니)
(앤스타컴퍼니)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개그맨 황기순이 올해도 어김없이 이웃 사랑 실천을 위한 거리모금 운동에 앞장선다.

황기순은 오는 14일부터 27일까지 13일간 서울을 시작으로 수원 천안 대전 대구 부산 등 각 도시의 거리를 돌며 작은 콘서트를 열고 모금운동을 펼친다

매년 봉사에 기꺼이 동참해 온 가수 박상민 이은하 조항조 최백호 배일호 한혜진 소명 등 100여 명의 동료 연예인들이 올해애도 황기순의 모금행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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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순은 개그맨 이용식 이휘재 정준하 김정렬 등 많은 동료 선후배의 지원에 힘입어 올해 12회째 ‘사랑더하기 사이클 대행진’(이하 ‘사랑더하기’) 행사를 맞게됐다.

‘사랑 더하기’ 행사를 통해 모인 성금전액은 휠체어 구입비용으로 사용되며, 마련된 휠체어는 ‘사랑의 열매’에 기증돼 이 곳에서 필요한 곳에 관리, 집행하고 있다.

황기순의 전국 순회 모금행사의 시발은 지난 2000년 여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그는 80여일 동안 휠체어를 타고 서울~부산을 두 번 종단한 후 매년 8월 15일 광복절을 전후해 거리에서 모금 공연을 펼쳐왔다.

황기순은 “2000년 처음 휠체어로 국토를 종단하며 너무나 힘들었지만, 그렇게 모인 성금으로 구입한 휠체어 52대를 전달하는 순간 생전 처음으로 가슴이 벅차오르는 진한 감동을 경험했다”며 “이후 이런 감동을 오래 느끼고 싶어 매년 이 행사를 해야겠다고 결심하게 됐다”고 지속적인 모금운동을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황기순은 올해부터는 전쟁과 가난으로 고통받고 물질적 혜택이 전혀없는 동남아 등의 내전국가에 ‘사랑의 열매’를 통해 휠체어를 지원하며, 진정어린 마음으로 봉사를 통해 기부와 모금문화가 정착되고 전 국민이 나보다 못한 이웃을 되돌아보는 날이 올 때 까지 그는 ‘사랑더하기’ 행사를 멈추지 않을 계획이다.

한편 매년 광복절을 전후해 거리모금 운동을 펼치고 있는 그는 지난 2005년 복지부 장관으로부터 ‘사회봉사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개인적인 사정으로 한 해 행사를 치루지 못했지만 그는 11년 동안 모금을 통해 전동휠체어 57대, 일반 휠체어 1067대를 구입, ‘사랑의 열매’ 측에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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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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