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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대학교)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중부대학교 장준근 교수가(뮤지컬‧음악학과) 직접 작곡하고 지휘를 맡은 오페라 ‘모다 아름다운’이 오는 17일 오후 3시에 세종문화회관(M씨어터)에서 무대에 오른다.

장준근 교수는 “현대적인 클래식과 아름답고 낭만적인 음악을 내용적 흐름을 맞춰 오페라 ‘모다 아름다운’ 작곡하고 인삼을 모티브로 동‧식물이나 물, 구름, 그리고 태양등의 의인화를 통해 아이들에게 음악적 감수성을 일깨웠다”고 제작의도를 밝혔다.

이 작품의 처음은 아이들의 “여우야 뭐하니?”라는 놀이로 시작한다. 어머니 병을 고칠 약을 구하러 숲속에 들어온 남매와 힘만 믿고 약한 두더지를 괴롭히는 호랑이 얘기로 시작되며 두더지가 작고 힘은 약해도 힘센 호랑이가 놀랄 만큼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을 깨닫는 것이 바로 아름다운 세상을 이해하는 것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주된 스토리 전개를 통해 아이들 사이의 왕따 현상과 그런 아이들의 아픔과 트라우마까지 살피고 보듬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번 오페라‘모다 아름다운’공연에는 대본에 백훈기, 연출에 최연규, 안무에 신성아, 합창지휘에 이미애, 피아노에는 최미란씨가 공연에 같이 참가할 예정이며, 아람 역에는 국은선, 소율 역에는 백윤미, 호랑이 역에는 염현준, 두더지 역에는 민주연씨 등이 연기와 노래를 들려주며, 금산소년소녀합창단과 Omt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게 된다.

이광용 NSP통신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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