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전북대, 현인택 전 통일부장관 초청 명사특강

NSP통신, 서희경 기자, 2023-12-01 13:13 KRX7
#전북대 #현인택 전 통일부장관 #명사특강 #한반도 통일 #평화적 통일

‘한반도 통일은 정말 가능할까?’ 주제로 통일 준비 자세 역설

NSP통신

(전북=NSP통신) 서희경 기자 =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11월 30일 뉴실크로드센터 동행홀에서 현인택 전 통일부장관을 초청해 명사특강을 진행했다.

학생 및 교직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특강에서 현인택 전 통일부 장관은‘한반도 통일은 정말 가능할까?’를 주제로 통일은 선택이 아닌 필수적이며 다양한 국내외적 요소를 고려하여 통일을 준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현 전 장관은 이날 특강을 통해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통일을 반드시 이뤄내야 하며 국제적 조건, 당사국간 관계, 통일 주도국의 역량 3가지 모두 충족했을 때 통일을 이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G03-8236672469

특히 독일의 통일 사례를 모델로 한반도의 통일을 착실히 준비해야 하며 국제 정세를 파악해 통일의 기회가 왔을 때 통일을 이뤄낼 수 있도록 통일 역량을 키워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반도는 현재 미·중 헤게모니 경쟁 심화, 북한 문제 심화, 지역 세력(중국, 일본, 러시아)의 반대를 극복해야 하며 한국의 대북 정책 및 역량을 보여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3가지의 통일 시나리오로 단계적/점진적/평화적 통일, 북한의 급변사태, 전쟁에 의한 급진 통일이 이뤄질 수 있으며 모든 시나리오에 준비해 통일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 전 장관은 “통일국가의 가치는 자유, 인권, 평화, 번영 보장을 위해 나가야 하고 평화적 통일을 추구해야 한다”며 “시간이 다소 오래 걸리더라도 평화가 보장된 통일을 목표로 해야한다. 북한 체제 변화를 통한 평화통일이 이상적이며 북한 젊은이들의 인식변화를 통한 체제 변화가 이상적인 통일 시나리오”라고 밝혔다.

이날 특강을 청취한 학생들은 한반도 통일의 당사자지만 평소 관심을 갖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알 수 있었고, 이상적인 통일 방법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김종석 전북대 학생처장은 “명사특강은 저명인사들의 다양한 이야기 속에서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의 혁신의 근간이 될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고, 구성원과 지역민에게 변화에 대한 의지를 새롭게 다지는 기회가 되고 있다”며 “이번 특강을 계기로 통일의 중요성과 애국심을 고취시키고, 평화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