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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봉평화생태공원 전망대 평화교육관에서 24일 팝페라 가수 아리현이 공연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 조이호 기자)

(경기=NSP통신) 조이호 기자 = 10년 만에 크리스마스트리 점등행사가 개최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는 메인 이벤트인 ‘생태탐방로 점등행사’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로 크리스마스 이브에 애기봉을 찾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했다.

이날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전망대 평화교육관에서는 1부 행사로 김포가 배출한 국악소녀 양은별 양의 공연을 시작으로 김민형의 폭소매직쇼, 신명근의 불타는 트롯맨 공연이 진행됐다.

이어 2부 행사에는 팝페라 가수 아리현이 아름다운 나라, 황금별 등을 부르며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어 가수 진시몬과 나비가 연이어 부르며 점등행사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마음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24일 김포시가 시 홍보대사를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위촉하고 2024 새해 소망편지를 추첨해 당첨된 시민들과 함께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 조이호 기자)

또한 김포시는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개그맨 권재관, 개그우먼 조승희, 김경아, 양은별씨도 함께 참여해 다양한 인사말을 시민들에게 건네고 이날 트롯가수 진시몬, 스포츠 아나운서 조민호, 가수 코나테 이브라힘&문희, 기관사 안드레스 알비올를 신규 김포시 홍보대사 위촉했다.

그러면서 김병수 시장과 홍보대사들은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쓴 2024년 새해 소망 편지를 추첨해 선물과 기념촬영을 하며 크리스마스 이브 행사를 즐겼다.

시민들이 2024 새해 소망 편지를 쓰고 있는 모습. (사진 = 조이호 기자)

이외에도 전시관에서는 3분 캐리커쳐그리기와 업사이클링 도어벨 만들기, 비즈팔찌 만들기 외 3종 체험행사, 해병대 체험행사가 열려 가족과 연인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가족은 “애기봉에서 바라본 북한 땅에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는 모습이 이렇게 가까이 보이는 것도 놀라왔지만 다양한 행사로 우리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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