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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청에서 안산시 고려인문화센터를 방문해 국내동포 지원을 위한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 = 안산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15일 재외동포청에서 안산시 고려인문화센터를 방문해 국내동포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19일 알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안산시에 거주 중인 고려인 주민 동포, 청소년봉사단, 재외 동포 시니어봉사단 등 관련 단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안산 고려인 거주 현황과 단체 활동 사항을 공유하고 ▲청년세대 고려인 정착 실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피난 온 고려인 현황 분석 등을 진행한 데 이어 지난해 신설된 재외동포청에 대한 건의 사항 접수도 이루어졌다.

아울러 이번 간담회에서는 외국인지원 전담 행정기구 운영, 전국 최초 외국인 인권조례 제정 등 안산시가 추진해 온 외국인 주요 정책을 설명하고 이민청유치 당위성을 피력, 재외동포청 차원의 응원과 협력을 당부했다.

김영숙 안산시 고려인문화센터 센터장은 “외국인 지원 전담부서인 외국인지원본부를 주축으로 고려인을 포함한 이민자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땟골마을에는 국내 최대 3000여 명의 고려인 동포가 거주하고 있으며 고려인문화센터는 이들 주민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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