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제22대 총선

포항남·울릉 국민의힘 경선 첫날 ‘김병욱·이상휘’ 후보 고발당해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4-02-26 16:32 KRX9
#국민의힘 #포항시남구선거관리위원회 #허위사실유포 #다단계 제이유 #포항남울릉

경선 참여 후보 3명 중 2명 허위사실유포·공표 등으로 고발당해

NSP통신-김병욱 예비후보를 고발한 영일만희망연대 회원들(왼쪽), 이상휘 예비후보를 고발한 최용규 후보사무소 관계자
김병욱 예비후보를 고발한 영일만희망연대 회원들(왼쪽), 이상휘 예비후보를 고발한 최용규 후보사무소 관계자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남구·울릉군 지역구 예비후보자 2명이 국민의힘 경선 첫날 허위사실유포 등으로 포항남구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당해 논란이 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26일과 27일 2일간 포항남구·울릉군 지역구에 경선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김병욱, 이상휘, 최용규 예비후보 등 3명의 후보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 3명의 후보자 가운데 최용규 예비후보만 빼고 김병욱 예비후보와 이상휘 예비후보가 각각 허위사실 공표와 유포 등으로 고발당했다.

G03-8236672469

먼저 영일만희망연대 대표인 서재원 전)포항시의회 의장과 국민의힘 포항남·울릉 당협 중앙위원회 안기수 전)회장이 김병욱 후보가 당선을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내용을 담은 고발장을 포항시남구선거관리위원회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고발장에 따르면 김병욱 예비후보가 초선임에도 ‘2선 국회의원’으로 경력을 부풀려 작성한 보도자료 및 출마선언문을 언론에 배포했는가 하면 지난 5일 오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있었던 기자회견 때도 경력을 부풀려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것이다.

또 ‘2선 국회의원’으로 경력을 부풀려 제작한 표지물을 이날 기자회견을 비롯해 거리 선거운동 때에 목에 거는 등 허위사실이 게재된 보도자료, 출마선언문, 사진 등을 언론사에 배포한 것은 물론 이러한 자료들을 개인 블로그에 게시했으며, 또한 지난 5일에는 ‘2선 국회의원’이란 허위사실이 게재된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불특정 다수에게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것이다.

또 최용규 예비후보측이 이상휘 예비후보 측과 모 언론사 기자를 허위사실유포 등으로 포항남구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 측에 따르면 이상휘 예비후보 측이 최 예비후보가 마치 확인도 되지 않는 유언비어를 퍼뜨린 것처럼 호도하는 허위사실을 유포하였고, 나아가 ‘검사 재직 당시 검사의 자질’ 운운하면서 인신공격까지 서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상휘 예비후보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최용규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 예비후보가 과거 다단계업체인 제이유그룹 홍보팀장으로 일한 경력에 대해 문제제기를 했다”고 했다.

또 “특히 검사 출신의 최용규 변호사가 확인도 되지 않은 사실을 유포하는 것을 보며 검찰 재직 당시 검사의 자질이 충분했는지에 대해서도 의구심이 간다”면서 “확인도 되지 않은 유언비어를 퍼뜨린 최 변호사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방침”이라고 했다는 것이다.

이에 최 예비후보측은 “이상휘 예비후보가 과거 다단계업체인 제이유 그룹 홍보팀장으로 일한 경력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기자회견을 한 사실이 결코 없다”며 기사를 게재한 언론사에 대해 강력한 항의와 함께 이상휘 예비후보 측에 이번 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정정보도를 요청했다.

하지만 이상휘 예비후보 측에서 2차 보도자료를 언론사에 보냈다는 이유로 더이상 사과나 정정보도는 필요 없다면서 거절했다고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상휘 예비후보가 제이유 그룹에 근무한 기간, 담당한 업무, 수령한 급여 내역, 자신이나 가족 명의로 제이유에 투자한 금액과 이익이 있는지 등과 건강보험공단의 보험금 납부 증명, 계좌 거래내역 등 자료 공개를 통해 스스로 시민들에게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면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어 “자기가 제이유 그룹에 대해 제보 했다고 주장하는데, 어느 기관에 어떠한 내용으로 했는지, 언제 하였는지, 2004년경 퇴사한 직후에 바로 했다면 제이유 그룹 사건에 대한 수사가 시작된 2006년경까지 약 2년간 왜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는지 등을 해명하면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