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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잠정 합의…손실 규모 만회할 정도 수준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3-09-06 08:00 KRD2
#현대차(005380) #현대차노사합의 #현대차임금협상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5일 현대차(005380) 노사가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는 9일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잠정 합의안의 임금에 관한 주요 합의사항을 살펴보면, 기본급 9만7000원 인상(+5%), 성과급 350%+500만원, 주간연속 2교대 제도 도입 특별합의 100%, 품질향상 성과 장려금 50%+50만원, 사업목표 달성 장려금 300만원 등이다.

총 임금관련 합의안은 500%+920만원으로 예년 수준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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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협약 관련에서는 주거지원 대출기금 지원, 1인당 2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지급 등에는 합의했지만, 노조에서 요구한 대학 미진학 자녀 지원금 1000만원, 조합활동 면책특권, 정년 61세, 해외공장 신설에 대한 심의의결 등은 합의되지 않았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달 20일 쟁의행위 결의 후 9일에 걸쳐 하루 4~8시간씩 부분파업을 했다.

9월 4일 기준 누적 손실액은 현대차 추산으로 약 4만6000대/9500만원 수준이다. 이는 전년 전면파업으로 인한 손실규모인 7만9000대/1조6500억원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물론 우려했던 전면파업도 발생하지 않았다.

교섭 과정에서 노사가 외부 우려를 감안해 몇몇 무리한 요구안을 철회하면서 합의안이 예년 수준에서 타결된 것도 향후 노사관계 진전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노사 협상이 더 큰 악화없이 타결된 것은 실적에 중립적이다”면서 “현 수준의 손실규모는 충분히 만회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주가 측면에서는 올해 파업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전년에 비해 크지 않았다는 점과 노사 협상기간 중 주가도 이를 반영해 하락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협상타결 자체가 주가상승의 추가적인 촉매가 되기는 어렵다”고 전망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의 본 자료는 증권사 리서치센터/부동산·경제연구소(원) 등이 발표한 자료로 전문 연구원들의 소중한 리포트를 근거로 작성됐습니다. 해당 정보는 투자 참고용일 뿐이며, 이를 근거로 행해진 주식 거래 등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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