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 디오션C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 구단 대항전에서 롯데가 2연패를 달성했다.
여수시 화양면 디오션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아쿠아가든·디오션 컵 골프구단 대항전에서 롯데골프단은 이소영과 황유민이 팀을 이뤄 출전해 지난해에 이어 우승했다.
롯데골프단은 대회 마지막 날 스크램블 방식의 3라운드 경기에서 9언더파를 합작해 최종합계 21언더파 19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도 이소영과 황유민이 함께 나서서 우승했던 롯데는 올해 첫날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선두로 나선 이후 선두를 지켜 와이어 투 와이어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NH투자증권은 마지막 날 이가영·정윤지가 10타를 줄여 15언더파로 2위에 올랐고, 태왕아너스는 14언더파로 3위를 기록했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유도하는 경기 방식의 잇 점을 최대한 살려 이글과 버디가 쏟아져 나와 대회장을 찾은 갤러리에게 확실한 팬서비스를 했다. 이날 기록된 버디 수는 103개, 이글도 7개가 나왔다.
이에 부응해 주최측인 디오션리조트와 아쿠아가든은 출전 선수에 대한 지원에다 대회 갤러리 이벤트 및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섰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18번 홀 페어웨이에 채리티존을 마련, 티샷이 존에 들어갈 경우 50만 원 상당의 디오션 워터파크 입장권을 적립해 총 3000만 원 상당의 입장권을 지역사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대회장인 유광현 회장은 “우승한 롯데 구단을 비롯해 최고의 기량을 펼친 출전 선수 전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더 알차게 준비해 이 대회가 지역을 넘어 우리나라 최고 골프 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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