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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6천억원 규모 민생금융 프로그램 본격 시행…현금성 지원 중심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4-03-27 15:42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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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은행권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민생금융지원방안의 일환으로 5971억원 규모의 ‘자율프로그램’ 집행계획을 확정하고 본격 시행한다. 특히 전기료, 키오스크 설치 비용 등 현금지원을 중심으로 지원방안을 구성했다.

27일 은행연합회는 하나·우리·신한·국민·기업·SC제일·한국씨티·카카오·광주·수협·농협·대구 등 12개 은행이 참여하는 민생금융지원 방안인 ‘자율프로그램’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산업·수출입은행과 토스뱅크도 동참한다.

이번 자율프로그램의 주요 특징들을 살펴보면 우선 서민금융진흥원에 대한 출연 2214억원 등을 포함해 ‘공통프로그램’에서 지원대상이 되지 못한 청년과 금융취약계층 등에 대한 지원을 두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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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대환 프로그램도 확대개편했다.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은 7% 이상 고금리 사업자대출을 5.5% 이하 저금리 대출로 대환해주는 프로그램으로 향후 1년간 금리를 0.5%p 감면하고 보증료 0.7%도 면제하는 확대개편 조치가 지난 18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은행권은 이에 필요한 재원 15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방식을 다양화하고 지원대상의 폭도 개인사업자뿐 아니라 은행별로 비외감(외부회계감사를 받지 않는) 중소법인 등까지 확대함으로써 보다 실효성있는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전기료·통신비 등 경비지원, 보증료·디지털기기도입비 등 비용지원, 이자캐시백 등 현금성 지원을 중심으로 지원방안을 구성해 수혜자의 체감도를 제고했다.

은행권은 공통프로그램에서 활용했던 100억원 규모의 이자캐시백뿐 아니라 361억원의 보증료지원, 359억원의 사업장 개선 지원, 329억원의 전기료·통신비 등 경비지원, 10억원의 경영개선 지원 등 체감도 높은 다양한 지원 방식을 채택했다.

이밖에 청년·금융취약계층 등을 지원하기 위해 1680억원을 지원한다. 청년 창업자 자금지원과 학자금·교육지원과 함께 주거 및 저출산문제 완화를 위해 활발한 지원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은행연합회는 “자율프로그램은 원칙적으로 연내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은행연합회는 민생금융지원방안(공통·자율프로그램)의 투명하고 실효성 있는 집행을 위해 은행별 집행실적을 매분기 익월말에 정기적으로 공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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