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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관내 LPG 공급사업 '산 넘어 산'...이번엔 예산 부족으로 ‘중단’

NSP통신, 최성만 기자, 2024-04-01 16:15 KRX2
#울릉군 #LPG공급사업 #예산부족 #LPG저장소

총 사업비 250억원 소진, 추가 예산 80억원 필요

NSP통신-1일 LPG저장소 공사가 중단돼 있다. (사진 = 최성만 기자)
1일 LPG저장소 공사가 중단돼 있다. (사진 = 최성만 기자)

(경북=NSP통신) 최성만 기자 = 울릉군이 추진 중인 LPG 배관망 구축 사업이 예산 부족으로 또 다시 공사가 중단됐다.

군은 울릉도에 안정적인 난방, 연료비 저감 등을 위해 LPG배관망사업을 지난 2020년 첫 삽을 뜨고, 그 해 준공 하기로 했지만 수 년째 완공을 못하고 있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250억원(국비 125억원, 도비 30억원, 군비 70억원, 자부담 25억원)을 들여 LPG저장탱크, 배관망, 세대별 가스보일러 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울릉읍 도동리, 저동리 주민 2천여 세대가 혜택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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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LPG저장소 부지선정 단계부터 고지대에 위치해 설계대로 진행했지만 화산섬 특성상 비만 오면 옹벽이 무너지고 균열이 생겨, 공사중지를 거듭하며 철거 후 옆쪽으로 위치를 변경하고 재건축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계획됐던 사업비보다 지출이 많고, 조상묘가 파헤쳐 사라지는 등 우여곡절을 격으며, 1일 현재 사업비가 거의 소진 된 상태로 지난달부터 공사가 중지됐다.

이에 대해 울릉군 관계자는“먼저 LPG 배관망 사업이 빠른 시간에 완공되지 못해 주민분들에게 죄송하다”며“추가로 들어가는 예산 80억원은 교부세를 신청 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빠른시간에 예산이 확보 된다면 올해안에 준공 할 수 있고, 예산을 확보하지 못하면 준공이 더 늦어 질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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