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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국회의원 선거, 삼학도 호텔 논란 ‘재점화’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24-04-04 15:10 KRX2
#목포시 #국회의원

목포시민사회소통과연대, “목포시민들은 이미 반대” 김원이 후보 사과 요구
방송 토론회에서 “체류형 관광객 유치 방안 삼학도 등 5성급 호텔 빨리 유치” 발언 빌미

NSP통신-목포시민사회소통과연대 김원이 규탄기자회견 (사진 = 윤시현 기자)
목포시민사회소통과연대 김원이 규탄기자회견 (사진 = 윤시현 기자)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김원이 22대 목포시 국회의원 후보의 “삼학도 등에 5성급 호텔을 빨리 유치해야 한다”는 발언으로 목포시 삼학도에 호텔건설을 두고 빚어진 논란이 또다시 부상하고 있다.

김원이 후보의 삼학도 호텔 발언은 지난달 28일 목포MBC ‘22대국회의원선거 목포시 선거구 후보자 토론회’에서 체류형관광을 위한 방안을 묻는 공통질문 과정에서 나왔다.

이날 김 후보는 “체류형관광을 위해서는 5성급 호텔을 정말 빨리 삼학도든 남항이든, 5성급 호텔을 빨리 조속히 유치해야 합니다”라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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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두고 단체는 ‘시민의 뜻에 정면으로 맞서겠다는 심산’이라 표현하며 강력 비난했다.

목포시민사회소통과연대 4일 “김원이 후보는 목포시민들에게 백해무익한 삼학도 호텔 문제를 다시 거론하며 꺼진 불을 지피려고 하는 의도를 보였다. 참으로 황당하고 경악할 일”이라 표현하며, TV토론회 발언을 두고 지역 시민단체가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그 배경으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삼학도 호텔 건설 문제로 큰 홍역을 치렀다”라며 “김종식 전 시장의 삼학도 호텔 건설 계획은 2022년 지방선거에서 당시 김종식 목포시장이 박홍률 현 시장에게 패함으로써 삼학도 호텔 문제는 재론의 여지없이 일 단락 되었다”고 설명했다.

단체는 김후보의 과정 삼학도 호텔관련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토론회 발언을 부각시켰다.

단체는 “2021년 김원이 국회의원은 삼학도지키기국민운동본부 집행부와 만나 삼학도 호텔 문제와 관련하여, 이는 목포시 행정의 문제로 국정과 별개라 보며, 국정을 논의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의견을 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삼학도 호텔 문제에 ‘입장 없음’을 명확히 했다”며 “물론 이는 지역구 의원으로 책임을 회피하고자 함과 동시에 무지함의 소치였다고 본다”라고 주장했다.

2022년 삼학도지키기국민운동본부에서가 국회를 방문하여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이 문제를 거론해 줄 것을 당시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승남 의원께 요구했는데, 당시 김원이 의원은 “삼학도 호텔 건설문제는 전 시장(박홍률)과 현 시장(김종식)의 정쟁이다” 라며 “거론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의견을 전달하여 책임을 회피하고, 국회 논의를 무산시켰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20년 넘게 진행해온 삼학도 복원화 사업은 목포시민의 주요한 관심사일 뿐만 아니라 우리가 함께 지켜내야 할 약속과 책무이고, 현안이다”라고 사과요구 당위성을 설명했다.

단체는 “지역 현안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지역 문제에 대해 관심조차 없는 것처럼 보이는 국회의원 후보가 제22대 국회의원 후보 초청토론회에서 삼학도 호텔건설을 다시 거론한 것은 명백한 시민 권리에 대한 도전이며, 과거 자신의 행동조차 기억하지 못한 염치없음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더욱 심각한 것은 제22대 국회의원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나온 삼학도 호텔 건설 발언이 단순히 나온 말은 아닐 것이다. 토건세력들이 아직도 삼학도 호텔 건설을 포기하지 않고 다시 나서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합리적 의심을 들게 한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 4년 동안 김원이 국회의원은 지역구인 목포 현안 문제에 침묵하였다”라며 “삼학도 호텔뿐만 아니라 소각장 건설 계획, 서산 온금 재개발사업, 옛 수협 부지 씨월드 부두건설 특혜 의혹과 시민의 일상 활동을 크게 제약한 시내버스 운행 중단에 대해 침묵하거나 소극적 대응으로 일관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앞에서 밝혔듯이 삼학도 호텔에 대해 입장 없음을 천명하고 전, 현직 시장의 정쟁으로 몰았던 행위는 무엇이고, 이제 와서 왜 다시 삼학도 호텔 문제를 거론했는지 답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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