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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과감한 시설투자·초 국경 택배 경쟁력 차별화 추진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4-04-15 10:22 KRX7
#한진(002320) #시설투자 #초 국경 택배 #인천 공항 GDC #통관장

자체 통관장 운영 캐파, 기존 월 110만 박스→220만 박스 2배 ↑

NSP통신-한진 인천공항GDC 내부 (사진 = 한진)
한진 인천공항GDC 내부 (사진 = 한진)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진이 해외직구 시장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해 인천공항 GDC의 자체 통관장에 대한 과감한 시설투자를 진행하며 초 국경 택배(CBE · Cross Border E-commerce) 시장 차별화를 추진한다.

한진은 지난 3일 인천 공항본부세관으로부터 인천 공항 GDC의 자가통관장 확장 관련 수행계획서를 최종 승인받고 지난 5일부터 확장 공사에 돌입했다.

NSP통신-한진 인천공항 GDC 외경 (사진 = 한진)
한진 인천공항 GDC 외경 (사진 = 한진)

한진은 올 하반기 중 준비를 마치고 연말 이전에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한진은 자체 통관장 운영 캐파를 기존 월 110만 박스에서 220만 박스로 2배 늘려 국내 항공특송 전체 물량 월 840만건(2024년 2월 기준) 가운데 26% 이상을 소화하며 국내 특송 업계 1위로 올라설 것으로 예측된다.

이를 위한 시설 투자비는 약 100억 원 가량이며 통관 물량이 확대됨에 따라 상품을 더 빨리 받아볼 수 있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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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해외직구 배송의 경우 정부 및 업계에서 보유하고 있는 통관시설 대비 해외물량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한국 해외직구는 2022년 9600여만 건에 6.2조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데 이어 2023년에도 1억 건에 6.6조 원 이상으로 지속 증가 추세다.

반면 국내 항공 통관시설의 경우 인천공항세관과 국내 4사 통관장의 물량 소화율이 90%에 육박하는 데다 한진이 2020년에 개장한 후 2022년에 한 차례 증설을 마쳤던 인천공항 GDC의 자가 통관장 역시도 연내 풀 캐파(Full Capacity) 가동이 예상되던 상황이었다.

이에 한진은 발 빠른 시설투자를 결정하고 현 항공특송 물량 기준 30%선 처리 능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기존 통관시설의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해 처리 물량을 2배까지 늘려 초국경 택배 경쟁력을 차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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