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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브리핑

“인터넷 증권정보카페 유사투자자문업자 ‘조심’” 등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3-10-02 08:32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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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 나라채무가 1000조 원 규모인데, 국내 30대 그룹의 부채가 그 60%에 해당하는 600조 원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부채 총액은 금융위기 직전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인데요. 총수가 있는 자산 순위 30대 재벌그룹의 지난 해 말 부채 총액이 574조 9000억 원입니다. 지난 2007년 말 313조 8000억 원보다 83% 증가한 규모입니다. 문제는 30대 그룹의 절반가량이 5년 전보다 부채비율이 증가하고 채무 상환 능력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 동양그룹 계열사 회사채와 기업어음에 투자한 개인들의 민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동양그룹 계열사 세 곳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이후 정식으로 설치된 금감원 불완전판매 신고센터에 어제 오후 4시까지 민원 1800여 건이 접수됐습니다. 민원을 접수한 투자자 대부분은 증권사 직원의 권유로 상품에 가입했으며, 위험성에 대한 설명은 전혀 듣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주식회사 동양(001520, 거래정지 종목)이 발행한 회사채와 동양레저, 동양인터내셔널이 발행한 기업어음을 구매한 개인투자자는 4만여 명으로 금액은 1조 2000억여 원에 달합니다. 집단소송을 추진하고 있는 소비자단체 금융소비자원에도 9월 말까지 7000여 건, 어제 하루 2000여 건의 피해 신고가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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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감독원은 신용카드 관련 민원을 줄이기 위해 카드업계와 함께 개선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주요내용은 잃어버리거나 도난당한 카드가 부정 사용됐을 때 카드사의 책임과 보상에 대한 내용을 담은 모범규준입니다. 이에 따라 카드 부정 사용에 대한 모범규준과 사고보상 관리시스템이 만들어지고, 카드사의 불법 채권추심에 대한 내부통제도 강화됩니다.

콘도회원권 판매 업체 등 소비자들이 카드 결제를 취소하는 경우가 많은 가맹점을 관리하는 시스템도 구축됩니다. 또 카드 회원이 숨졌을 경우 포인트를 상속하거나, 카드대금을 연체했을 때 포인트 우선 결제가 가능하도록 포인트제도가 개선됩니다.

▲ 계속해서 금감원 발(發) 소식입니다. 금감원이 증권방송과 인터넷 증권정보카페 등에서 이른바 ‘증권전문가’로 불리며 활동하는 유사투자자문업자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금감원은 유사투자자문업자의 영업실태를 점검한 결과, 37곳이 불법영업행위 혐의로 적발됐고 99곳이 금융투자업자로 오인될 수 있는 표현을 사용해 시정 조치를 내렸습니다.

지난 2010년 422곳이었던 유사투자자문업자는 올해 6월 기준 624곳에 달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사투자자문업자는 금융위원회의 인가 없이 영업 사실만 신고한 곳으로 금융감독당국의 검사와 분쟁 조정 대상이 아니라 분쟁이 생겼을 경우 소송을 통해 보상 받아야 합니다. 또, 유사투자자문업자들이 객관적인 근거 없이 과장된 수익률을 제시하거나 경력을 과대포장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 괌정부가 한국산 시금치에 ‘주의령’을 발령했습니다. NSP통신이 단독으로보도한 내용인데요. 괌 정부측 발표에 의하면, 괌으로 수출된 한국산 시금치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제는 농약이 검출됐다는게 아니라, 사용이 금지된 농약이 검출된 것입니다. 괌 농무부는 현재 사용금지된 농약이 검출된 샘플을 수거해 정밀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 시금치들은 괌내에서 이미 소비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괌정부는 이번조사에서 한국산 시금치외에도 자국내에서 재배된 콩과 오이등에서도 똑같은 농약이 검출돼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NSP통신 도남선입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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