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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류수운 기자 = 골프 마니아들에게 중국 골프여행은 선망의 대상이다.

4계가 뚜렷한 우리나라에서 겨울 골프는 그다지 큰 매력이 될 수 없기에 몸을 얼어 붙게 만드는 이 계절에 가슴까지 탁 트이게 하는 푸르른 초원, 산들거리는 바람, 내려 쬐는 햇살이 가득한 중국의 혜주(惠州)는 골퍼들의 마음을 유혹하기에 충분하다.

중국 혜주 골프여행의 백미는 역시 중국 남방에 위치한 박라(朴羅) 라부산(羅浮山) 자락에 자리한 바오티안C.C에서의 라운딩이 아닐 수 없다.

이 곳을 찾기 위해서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약 3시간. 중국 광주(廣州)국제공항에 도착해 버스편으로 1시간 가량 이동해야 한다.

정작 이 곳에 발을 내딛으면 눈 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산세와 호수가 잘 어우러진 호텔과 골프장이 먼저 반긴다.

여장을 풀고 바오티안 골프장에 들어서면 캐나다의 유명한 디자이너 게리 리드(Gary Read)가 호쾌한 장타와 아기자기한 샷을 요하는 코스로 설계한 정규 18홀을 만나볼 수 있다.

자연경관을 그대로 보존해 만들어낸 이 곳에서 라운딩을 시작하면 처음 9홀은 산과 호수의 아름다움을 함께할 수 있고 후반 9홀은 낮은 산들의 조화로움 속에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바오티안C.C는 복합 휴양리조트로 5성급인 가보천 호텔이 함께 하고 있다.

이 호텔은 라부산 관광지의 최고봉인 옥녀봉(玉女峰) 아래 위치, 5만㎡의 건축 규모로 총 8층에 스위트 룸을 포함한 312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휴가, 비지니스 여행, 휴식을 위한 부대시설이 두루 갖춰져 있다.

호텔 객실은 경쾌한 음악 속에서 울 카펫 위를 걸으며 들어갈 수 있도록 유럽의 고품격 스타일로 꾸며져 호화스럽기까지 하다.

객실 안은 넓은 공간과 고전적인 가구로 배치해 서양과 중국의 분위기를 오묘하게 결합시킨 독특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비즈니스 고객들을 위해 호텔 1층에는 화려한 꽃과 산드리에로 장식된 고품격의 그랜드볼룸이 자리하고 있다.

부대시설의 경우 대형 야외 수영장, 헬스클럽, 사우나, 스파, 당구장, 탁구장, 인터넷 카페, 어린이 놀이방, 바, 라운지, 가라오케 등이 갖춰져 있어 이 곳을 찾은 고객들의 무료함을 달래기에 충분하다.

이 호텔의 음식은 중식과 양식으로 나뉘어 제공되며 특히 중식의 경우 현지 특색있는 음식으로 여행지의 입맛을 돋구어 준다.

이렇듯 바오티안C.C는 비즈니스와 성공, 제대로된 골프여행, 건강과 활력을 함께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여행지 중 하나로 손꼽을만 하다.

한편 혜주 골프여행의 또 하나 즐거움은 바오티안C.C에서 버스편으로 40분 거리에 있는 탕천C.C를 찾아보는 것이다.

이 곳은 해질녘 골프장 내 위치한 호수에 드리워진 석양의 붉은 빛이 골퍼의 마음을 훔치기에 충분한 장소다.

국제 표준 27홀(현재 18홀, 9홀 추가 건설중) 시설과 다기능의 클럽하우스, 스파온천, 골프연습장, 오성급의 호텔, 별장, 도가산장, 산속의 통나무집, 원시삼림공원이 있어 일상에 지친 골퍼들의 휴양, 미용, 건강을 한꺼번에 챙길 수 있는 특별한 곳이기도 하다.

탕천C.C는 특히 고속도록 톨게이트에서 1Km정도 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데다 광주, 심천, 동관, 홍콩 등에서 접근이 용이한 지리적 특성으로 최근 많은 골퍼들이 라운딩을 위해 찾아들고 있다.

미국의 유명한 네일하워드(Neil Haworth)의 설계로 탄생한 이 곳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그대로 살려 변화가 많은 페어웨이, 도전적인 그린, 끝이 보이지 않는 푸른 초원 등은 라운딩 내내 편안함과 여유로움을 느끼게 해준다.

야간 라운딩을 위한 배려로 18홀 중 9홀에는 조명시설을 설치해 둔 것도 탕천C.C만의 매력이다.

또한 남아시아 정취를 그대로 느껴볼 수 있도록 인테리어된 클럽하우스는 지상 3층, 지하 2층 구조로 혜주 지역내 그 규모가 단연 으뜸이다.

숙박은 총면적 3만㎡에 지상 7층, 지하2층 구조로 총 400개의 객실을 갖춘 탕천 도가호텔을 이용하면 된다.

이 두 곳의 골프장을 모두 이용하는 여행상품으로는 주말을 이용해 다녀올 수 있는 2박3일 여정의 70만원대(18홀x3회)와 3박5일의 90만원대(36홀x3회) 상품이 최근 국내 여행사를 통해 인기를 끌고 있다.

[정보제공=에이플러스골프 (주)석원여행/에이플러스트래블(www.aplusgol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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