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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대구시(시장 김범일)는 애경그룹 계열의 저비용항공사(LCC)인 제주항공이 올 여름 대구공항에서 첫 취항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은 오는 7월 3일부터 대구공항에서 대구~제주 노선을 매일 2회 운항하게 된다.

대구시는 제주항공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 봄부터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티웨이항공에 이어 두 번째로 저비용 항공사 대구 취항이라는 결실을 맺게 됭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은 김포~제주, 청주~제주, 부산~제주 노선에 이어 4번째로 대구 공항에 국내선을 운항하게 됨으로써 국내 LCC 가운데 가장 많은 4개 노선을 확보하게 됐다.

비행기종은 B737-800(189석)이며, 노선 예약은 오는 3월 3일부터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사이트, 예약센터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대구시 권오춘 교통국장은 “대구공항에 올 3월부터 취항하는 티웨이항공에 이어 7월부터 제주항공도 운항에 가세함으로써 그간 침체해 있던 대구공항 활성화에 큰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ypark@nspna.com, 박지영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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