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여수시)

(전남=NSP통신 최창윤 기자) = ◆여수항도선사회 ‘좀도리 운동’ 저소득층 쌀 제공

여수항도선사회는 여수시 한려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등 소외계층 주민들을 위해 사랑나눔 쌀을 나눠주기 위한 ‘좀도리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13일 한려동주민센터에 따르면 여수항도선사회는 지난 1월부터 햇쌀40포(20㎏), 지퍼팩 등을 구입해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저소득층 주민 180명이 이용, 주민센터에 비치된 지퍼팩을 사용해 1인당 1.5㎏의 쌀을 수시로 가져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여수시 한려동 이준형 동장은 “좀도리 운동을 활성화시켜 수혜 주민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긴급 지원이 필요한 이웃에 실질적인 혜택과 이웃사랑 나눔 실천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1-3세대와 함께하는 ‘정월대보름한마당잔치’열어 무병장수 기원

여수시노인복지관(김진우 관장)은 13일 지역 어르신과 인근지역 아동, 자원봉사자 등 700명이 참여한 가운데 1·3세대가 함께 전통세시풍속을 즐기며, 지역주민의 화합을 다지는 정월대보름한마당잔치를 열었다.

민족전통명절 중 하나인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화장동 성산공원 야외무대에서 한화에너지여수공장(공장장 류적용)의 지원으로 소고기야채불고기, 오곡밥과 갖은 나물 등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특별 효도급식을 제공했다.

또 ‘모두모아봉사대’에서 음향일체를 지원해 문화공연과 함께 재원산업부인회, 여도자모회, 북극곰, 한화에너지 임직원 등 함께 따뜻한 배식봉사를 했다.

1부에서는 혜화전통무용연구소의 화관무, 민요, 한국무용 등 전통민속공연과 연꽃어린이집 아동의 귀여운 재롱이 인기를 끌었다.

또 제기차기, 짚꼬기, 투호 등 민속부문 경연대회와 2부는 어르신 노래자랑대회에 이어 1-3세대가 함께하는 전통 민속놀이체험으로 윷놀이, 아트타일, 널뛰기, 운수보기 등 볼거리가 풍부했다.

특히 올 한해 가족의 소원과 덕담을 나누며 ‘달집 소원지 달기’, 1년 내내 부스럼이 생기지 않는다는 ‘부럼깨기’, 붕어빵, 떡메치기, 행운의 뻥튀기, 솜사탕, 보름달을 연상하는 호떡만들기 등 먹거리 나눔행사와 함께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