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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남성듀오 길구봉구가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이하 ‘앙돌’)에 출연 중인 배우 이민정을 응원해 화제다.

길구봉구 소속사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드라마 ‘앙돌’ OST에 참여하게 된 길구봉구가 소식을 알리며 자축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길구봉구는 극 중 여주인공 나애라 역을 연가하고 있는 이민정을 연신 찬양하는 등 사심가득한 응원을 보내고 있다. 특히 장난끼 넘치는 두 사람의 모습은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길구봉구는 영상에서 자신들과 유성은이 함께 참여한 드라마 ‘앙돌’ OST ‘정말 사랑합니다’를 소개하며, 드라마와 OST 그리고 자신들을 많이 사랑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영상 후반부에서는 손으로 앙증맞은 하트를 만들며 본인들의 노래인 ‘정말 사랑합니다’를 부르다가 생뚱맞게 선배가수 박상민의 ‘해바라기’ 후렴구를 절묘하게 섞어 이어불러 폭소짓게 했다.

지난 9일 음원이 공개된 ‘정말 사랑합니다’는 슬픈 기타 선율 속에 담백한 길구의 보컬과 후렴구로 갈수록 점점 고조되는 분위기를 잘 살린 봉구의 파워풀한 가창력이 돋보이는 발라드 곡으로, 2절부터는 유성은의 보컬로 가세해 길구봉구와 환상 하모니를 이뤄내 더욱 애절한 느낌을 전한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길구봉구와 유성은의 하모니가 잘 어울리는 ‘앙돌’ OST 정말 좋다”, “길구봉구, 이민정 사심 응원 귀엽네”, “길구봉구 노래 하나는 최고”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길구봉구는 11일 오후 8시 홍대 브이홀에서 열린 ‘썸 콘서트’ 무대에 올라 빼어난 가창실력을 선보였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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