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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른쪽 위가 가수 스윙스, 아래는 바스코 (서태지컴퍼니, 브랜뉴뮤직)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가수 스윙스와 바스코가 다음달 열리는 서태지 컴백공연에 객원 래퍼로 무대에 오른다.

2일 서태지컴퍼니 측에 따르면 오는 10월 18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정규 9집 발매에 앞서 5년 만에 개최하는 컴백공연 ‘크리스말로윈(Christmalowin)’에 래퍼 스윙스와 바스코가 참여해 서태지 밴드와 함께 콜라보레이션(이하 콜라보) 무대를 꾸민다.

스윙스와 바스코는 이날 공연에서 ‘교실이데아’, ‘하여가’, ‘컴백홈’ 등 서태지의 주옥 같은 명곡들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서태지와 스윙스, 바스코 만남은 한국 가요계에 한 획을 그은 ‘문화 대통령’과 정통 힙합 음악을 구사하며 최근 힙합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대세 래퍼’의 신선한 조합이라는 평가와 함께 이들이 만들어낼 콜라보 무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태지와의 콜라보 무대를 앞두게 된 바스코는 “어릴 적 서태지의 음악을 들으며 많은 영향을 받고 자라왔는데 음악적으로 성장해 함께 한 무대에 서게 된다는 것이 내 음악 커리어 상 가장 영광스러운 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윙스 역시 “서태지 님과 같이 무대에 서다니. 뿌잉뿌잉”이라는 귀요미 발언으로 음악적 우상과의 역사적 만남에 대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서태지는 “두 실력파 후배들과 함께 하는 무대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서태지 컴백 공연 ‘크리스말로윈’은 그가 5년이라는 공백을 깨고 벌이는 공식 활동임과 동시에 데뷔 22년을 총망라하는 공연이라는 점에서 가요계 안팎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서태지 측은 ‘가요계의 축제’라는 이번 공연 콘셉트에 맞춰 바스코, 스윙스 등의 후배 게스트들과의 콜라보는 물론, 무대 세트, 음향, 조명까지 모든 면에서 최초이자 최고의 공연으로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한편 서태지 컴백 공연 ‘크로스말로윈’ 1차 티켓은 오는 3일 오후 8시 온라인 예매사이트 인터파크를 통해 오픈된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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