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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NH농협금융 회장이 추석맞이 이산가족 초청 망향경모대제(임진각 망배단)에서 실향민들과 함께 제례를 올리고 있다.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NH농협금융지주는 추석을 앞두고 이산가족 등 고령의 실향민 어르신 123명을 초청해 임진각 망배단(경기 파주시 문산읍)에서 ‘농협금융 추석맞이 이산가족 초청 망향경모대제(望鄕敬慕大祭)’를 실시했다.

이 날 합동망향경모대제는 황의욱 성균관 상임전례위원이 직접 집전하고, 전문 국악인이 제례악 연주를 하는 등 격식을 갖춰 제를 봉행했다.

합동제를 마친 뒤 민간인통제선 안에 위치한 도라산평화공원에서 통일 염원을 기원하는 타일을 만들고 도라산전망대 안보견학을 실시했다.

이날 임종룡 회장은 “이산가족이 그리운 고향 땅을 밟아보고 일가친척을 만나는 것이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오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한반도 평화와 남북화해·통일을 기원했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한 이날 행사는 중추절을 맞아 실향의 아픔에 빠져있는 이산가족들을 위로하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kimbn@nspna.com, 김빛나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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