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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류수운 기자 = 허경영 민주공화당 총재가 월드컵 태극전사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가를 발표해 화제다.

지난해 디지털싱글 ‘콜미’(Call Me)와 캐럴음반을 발표해 정치인 가수로 뜨거운 바람몰이를 한 허 총재는 11일 ‘2010 남아공월드컵’ 개막에 맞춰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는 ‘붉은천사’(RedAngels)를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곡 발표에 대해 허 총재는 “‘붉은천사’라는 곡명은 단순히 악마를 천사로 바꾼 것이 아니다”며 “‘붉은악마’로 표현되고 있는 환웅(치우천황)은 중국의 입장에서 악마같은 존재로 비춰질 수 있지만 한민족의 군주였던 환웅은 악마가 아닌 천사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이어 허 총재는 “‘붉은 천사’는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응원가다”며 “현장에서 목놓아 부르는 이 곡을 통해 응원의 기가 고스란히 태극전사에게 전달돼 지난 2002년 월드컵 영광이 재현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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