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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류수운 기자 = 서태지심포니 리미티드 디럭스 패키지(이하 서태지심포니 디럭스팩)가 최근 독일 iF 국제포럼 디자인이 주관하는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 ‘iF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어워드(Communication Design Award) 2011’ 프린트 미디어 및 프로덕트 디자인분야에서 수상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다.

서태지 컴퍼니 측은 “지난해 2월 국내 최초의 콘서트 블루레이 영상물로 한정 출시된 서태지심포니 디럭스팩이 총 26개국에서 861개 작품이 출품된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경합끝에 수상하게 됐다”며 “이는 항상 새로운 시도와 최고의 퀄리티를 추구하는 ‘서태지’의 신념과 철학이 반영된 결과”라고 소감을 전했다.

서태지심포니 디럭스팩을 비롯해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작은 오는 4월부터 iF 웹사이트에 영구 게재되는 한편, 최고의 디자인 기록서로 디자인 트렌드 참고서로 불리는 iF 디자인 수상작 연감에도 수록된다.

국내 최초의 블루레이 콘서트 영상물과 제작기간만 1년 6개월이 소요돼 화제가 된 서태지심포니 디럭스팩은 서태지컴퍼니와 SBS콘텐츠허브가 공동 제작을 맡고, 국내 디자인 회사인 지직티엠씨가 패키지 디자인을 진행했다.

서태지심포니 디럭스팩은 별도의 전원이 필요없는 스피커를 박스 옆면 양쪽에 삽입해 뮤직DVD의 음악적 콘셉트를 패키지에 접목시켰을 뿐 아니라 패키지에 새로운 기능을 부여했으며, 패키지박스의 기본 틀을 나무로해 풍부한 소리를 내도록 설계한 한편 박스 옆면에는 스피커의 탈부착이 가능하도록 조립돼 사용 후 폐기시 분리수거가 용의하도록 돼있다.

또한 클래식한 검정 가죽느낌의 박스와 그 사이에 금속 느낌의 실버라인은 록과 클래식을 이어주는 뮤직 브릿지를 의미해 서태지가 로얄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크로스오버 공연을 형상화했다.

서태지컴퍼니 관계자는 “이같은 기능의 구성 패키지를 수평으로 디스플레이를 할 경우 마치 라이브현장의 무대 위에 놓여진 스피커같은 느낌을 준다”며 “이같은 디자인은 라이브 현장 느낌을 잘 살려냈다는 평가를 이끌어 iF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어워드 수상작에 오르게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출시 8분만에 품절사태를 겪기도 한 서태지 심포니 DVD는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으로 상품성과 함께 예술적 가치를 높게 평가받아 소장가치를 높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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