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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천재배우 리캉생의 ‘도와줘, 에로스’ 국내 개봉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0-02-25 23:41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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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DIP통신 김정태 기자] 대만이 낳은 천재배우인 리캉생의 두 번째 작품인 ‘도와줘, 에로스’가 국내 개봉한다.

리캉생은 각본과 연출뿐만 아니라 주연으로 출연, 1인 3역을 도맡아 역량을 펼쳤다.

<도와줘, 에로스>는 주식에 실패해 무일푼이 된 한 남자가 에로틱한 환각의 즐거움에 빠져들게 된다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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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회 베니스영화제 오리종티 경쟁부문에 초청돼 주목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12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어 호평을 받았다.

주인공 ‘아지에’는 모든 가산을 탕진하고 마리화나에 의지해서 살아가다 자살을 앞두고 전화상담원을 짝사랑하게 된다.

영화는 몸서리치도록 외로운 인물들이 사랑을 갈망하며 나누는 쓸쓸하고도 환상적인 로맨스를 보여주며 현대인들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한 섹슈얼한 로맨스장면 연출이 인상적인 이 작품은 대만의 스트리트 걸로 통하는 ‘빈랑열매 소녀’역할을 캐스팅할 때, 지원자들에게는 노출 연기가 가능한 부분을 체크하도록 했으며 본편에서는 파격적인 장면들을 그대로 담아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다음달 18일 개봉예정인 도와줘, 에로스는 연기파 배우이자 감독인 리캉생의 두 번째 연출작이자, 대만의 뉴웨이브 영화의 흐름을 이끈 대표적 거장감독 차이밍량의 제작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리캉생은<애정만세><하류><구멍><다크 서클즈><천교는 보이지 않는다> 등 차이밍량 감독의 거의 모든 작품에 출연했다.

<흔들리는 구름>으로 제 38회 시체스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흡입력 있는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기도 했다.

또한 첫 번째 연출작이었던 <불견>은 제 8회 부산영화제 뉴커런츠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얻으며 감독으로서의 가능성 또한 인정받았다.

도와줘, 에로스는 3월 18일 스폰지하우스(광화문)에서 개봉한다.

DIP통신 김정태 기자,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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