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비스트 스토커2 사정봉, 실제 삭발 감행 비운의 정보원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0-10-29 17:35 KRD7
#비스트스토커2 #증인 #사정봉삭발
NSP통신

[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장가휘, 사정봉 주연으로 2008년 홍콩박스오피스는 물론 전세계 영화제를 깜작 놀라게 한 <비스트 스토커>(증인)의 속편 ‘<비스트 스토커2 증인> 두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 사정봉이 이번엔 삭발까지 감행하며 비운의 정보원 역할을 맡았다.

홍콩 최고의 가수 겸 배우이자 장백지의 남편으로 더 잘 알려진 사정봉은 70년대 액션스타인 사현과 모델 출신의 배우 데보라 사이에서 태어났다.

98년에 영화계에 입문하여 <신고혹자 소년격투편>에 출연해 제 18회 홍콩 금상장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또한 유위강 감독의 <중화영웅>에 출연해 대만 금마장과 홍콩 금상장 최우수 남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G03-8236672469

사정봉은 장가휘, 장정초와 함께 임초현 감독의 작품인 <비스트 스토커:증인>에서 열혈 형사반장으로 분해 열연했다.

사정봉은 ‘난 줄곧 이런 역할을 기다렸다.’고 말할 만큼 배역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비스트 스토커:증인>에서 작전 중에 한 여자아이를 죽게 한 죄책감을 갖고 살다가 쌍둥이 여동생의 납치가 알려지면서 범인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형사 역을 연기하면서 영화에 깊게 몰입하게 됐다.

촬영 후 집에서도 부인 장백지와 대화를 거의 하지 않았으며 심지어 매일 자신을 욕실에 가두고 자폐행동을 보였다고 할만큼 역에 대한 강한 애착을 보였다.

그러한 결과 <비스트 스토커>가 홍콩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고 이후 각종 해외 영화제에 초청되면서 홍콩 액션영화의 부활이라는 찬사를 받게 됐다.

이렇게 자폐증상까지 보이며 역할에 몰입한 사정봉이 이번엔 형사가 아닌 범죄자 역을 맡아 다시 한번 연기 변신에 도전했고 강인한 이미지를 위해 삭발까지 감행하는 열의를 보였다.

우수에 찬 눈빛과 정보원이라는 이중 신분으로 불안해하는 모습 그리고 보스의 연인을 좋아하게 된 사정봉은 거침없는 액션과 위험에 처한 한 여인을 보호해야 하는 절박한 운명에 맞서 전편을 뛰어 넘는 연기를 선보인다.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고 누구와 깊은 관계도 맺을 수 없는 정보원으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고스트의 쓸쓸한 눈빛 연기는 대한민국의 관객들을 다시 한번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가족을 위해 총을 들어야만 하는 비운의 정보원 사정봉과 범인 검거 실적을 높이기 위해 정보원을 희생 시켜야만 하는 경찰 역의 장가휘 그리고 보석강도단의 일원이 되어 조직원과의 위험한 사랑을 펼치는 보스의 연인 계륜미 등이 나와 엇갈린 운명을 예고하는 <증인> 두 번째 이야기 <비스트 스토커 2>는 오는 11월 11일 국내 개봉된다.

ihunter@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