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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푼젤, 월트 디즈니 스텝들 총출동 뮤직비디오 대공개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1-02-11 13:34 KRD7
#라푼젤

[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푼젤>은 3D로 즐기는 시각적 쾌감에 주옥 같은 삽입곡들로 듣는 재미까지 선사한다.

그 증거로 베테랑 작곡가 알란 멘켄이 작곡한 ‘I See the Light’는 골든 글로브에 이어 아카데미 주제가상 후보에까지 올랐다. 이 외에도 <라푼젤>에는 주인공 라푼젤의 심경을 대변하는 노래들을 비롯해, 모험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유쾌한 노래들로 가득하다.

특히 극장에서 <라푼젤>을 다 감상하고 난 뒤, 엔딩 크레딧이 다 올라갈 때까지 자리를 떠서는 안 되는 이유가 있다. 바로 그레이스 포터가 부른 엔딩곡 ‘Something that I Want’를 놓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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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포터는 2004년 결성된 밴드 ‘그레이스 포터와 녹터널스’(Grace Potter and The Nocturnals)의 리드보컬이자 록과 블루스, 소울을 접목시킨 노래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뮤지션.

<라푼젤>의 삽입곡이자 엔딩곡인 ‘Something that I Want’은 그레이스 포터의 기존 곡을 <라푼젤> 스토리에 맞게 다시 가사를 쓰고 그레이스 포터가 직접 부른 곡이다. 이 노래에는 오랫동안 탑에 갇혀 살다가 세상 밖을 보고 싶어 하는 라푼젤의 심정이 잘 드러나 있다.

“내가 원하는 것을 간절히 원하고, 내가 지금 보는 모든 것을 필요로 한다”는 가사에서도 잘 알 수 있다.

즉, 자신의 생일 때마다 떠오르는 등불들을 보기 위해 모험을 떠나고 싶어 하는 라푼젤의 소원이 담긴 것.

메시지가 분명한 가사와 유쾌한 곡 못지않게 이 노래의 뮤직비디오도 화제가 되고 있다. <라푼젤>에 참여했던 스탭들이 직접 뮤직비디오에 출연했기 때문이다.

뮤직비디오의 첫 장면. 회의를 마친 그레이스 포터가 회의실 문을 열고 나온다. 그리고 곧 뮤직비디오는 흥겨운 분위기로 전환된다.

이어서 월트 디즈니 스탭들이 하나씩 등장하면서, 흥겨운 안무까지 보여준다. 특히 디즈니의 자유롭고 즐거운 작업 환경을 엿보는 재미가 크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답게 알록달록하게 꾸며진 휴게실, 작업에 몰두하는 스탭,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고 다니는 스탭 등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곳곳에 있는 <라푼젤> 포스터와 경비마 맥시머스의 스케치 등에서는 <라푼젤>의 제작과정을 엿볼 수 있다.

<라푼젤>을 완성하기까지 오래고 고된 시간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스탭들의 모습은 한결같이 즐거워 보인다.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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