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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수원갑 국회의원 후보가 정자1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수원갑 국회의원 후보가 21대 총선 사전투표일 첫날인 10일 오전 6시 수원시 장안구 정자1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투표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권자들은 마스크를 쓰고 투표소 입구에서 손소독제로 손을 소독후 1회용 비닐장갑을 끼고 줄을 서서 기다렸다.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다른 유권자들과 접촉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거리를 뒀으며 지금까지 선거에서 볼 수 없었던 진풍경이 연출됐다.

영상 7도의 비교적 쌀쌀한 날씨에도 정자1동 주민센터 앞은 많은 유권자들이 소중한 권리 행사를 위해 모여들어 정치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10일 정자1동 주민센터에서 주민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한 주민이 손 소독을 하고 있다. (조현철 기자)

김 후보는 “코로나19 사태로 국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줄을 서서 투표를 하는 모습속에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난 극복을 위해 희생하며 헌신하는 국민들께서 소중한 한표를 선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본선 투표까지 불과 5일 밖에 남지 않았는데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시민들이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더 많이 귀 기울이겠다”며 “이번 선거가 장안구민들에게 행복하고 희망을 드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김 후보의 아들 A군은 이날 생애 첫 투표권을 선사했다. 그는 “태어나서 처음 투표하는 거라 긴장이 많이 됐지만 나의 권리를 행사해 기분이 좋고 사회구성원으로 책임감이 생긴거 같다”며 “아버지에 대해선 초심을 잃지 않고 수원과 국가를 위해 좋은 정치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민 B씨는 “코로나19로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에 큰 위기가 닥쳤다”며 “빨리 선거를 치루고 정치인들이 최선을 다해 시민들이 살아나갈 수 있도록 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10일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수원갑 국회의원 후보(가운데)와 가족들이 투표 후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현철 기자)

김 후보는 아내, 자녀들과 함께 다섯 가족 모두가 투표 후 총선 승리를 다짐하고 오전 인사에 나섰다.

한편 21대 국회의원선거는 오는 15일 치러지며 선거당일 투표가 어려운 선거인들을 위해 10일과 11일 2일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투표가 진행된다.

사전투표는 2002년 4월 16일 이전 출생자인 만 18세 이상 국민이 투표 할 수 있으며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학생증, 기타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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