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터치스타맨’, KRA컵마일 역전승

NSP통신, 남승진 기자, 2020-07-09 16:00 KRD7
#터치스타맨 #마사회 #김낙순 #정도윤 #우승터치
NSP통신-지난 5일 부산경남 경마공원에서 열린 KRA컵마일 대상경주 모습. (한국마사회)
지난 5일 부산경남 경마공원에서 열린 KRA컵마일 대상경주 모습. (한국마사회)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지난 5일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부산경남 경마공원에서 열린 ‘KRA컵마일(GⅡ, 1600m, 총 상금 6억원)’ 대상경주에서 터치스타맨이 역전승을 거뒀다.

마사회는 이날 열린 KRA컵마일에서 터치스타맨이 1분 39초 3을 기록해 우승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05년 신설돼 올해 16회를 맞이한 KRA컵마일은 삼관경주(트리플크라운)의 첫 관문으로 최고 3세마의 탄생을 알리는 경주다.

G03-8236672469

KRA컵마일을 시작으로 ‘코리안더비(GⅠ)’, ‘농림축산식품장관배(GⅡ)’로 이어지는 삼관경주에는 총 상금 20억원이 걸려 있으며 모두 우승해 삼관마에 등극할 경우 1억원의 보너스와 씨수말로서의 가치를 인정받는다.

5일 열린 경주에서 13마리의 경주마가 선두경쟁에 돌입했다. ‘골든위너’ ‘메니히어로’ ‘닥터카슨’이 초반 선두권을 형성하고 정도윤 기수와 호흡을 맞춘 터치스타맨(수, 3세, R58, 우만식 마주, 김영관 조교사)가 초·중반 중간 순위를 유지하며 경주를 이어갔다.

직선주로에 접어들며 ‘케이엔로드’와 터치스타맨이 초반 선두권 경주마들을 빠르게 쫓아 격차를 좁혀나갔다. 결승선 200m를 앞둔 시점에서 두 말이 치고나가며 양자구도를 만들었다. 결국 결승선 100m 전 터치스타맨이 스피드를 발휘해 우승을 차지했다.

터치스타맨의 모마는 ‘우승터치’로 ‘코리안오크스(GⅡ)’, ‘뚝섬배(GⅢ)’ 등에서 우승한 유명 암말이다. 한 해 최고의 경주마를 가리는 그랑프리(GⅠ)와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GⅡ)에 출전해 쟁쟁한 수말들 사이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우승터치도 3세 때 ‘KRA컵 마일’에 도전했으나 5위라는 아쉬운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이번 KRA컵마일이 대상경주 첫 출전인 터치스타맨은 데뷔전 우승과 함께 모마의 풀지 못한 한을 푼 셈이다. 또 우승터치라는 우수 암말이 씨암말로 환류돼 우수 자마를 생산했다는 점에서 대상경주에 의한 종마선발 체계가 정착된 사례라고도 볼 수 있다.

정도윤 기수는 “터치스타맨과 4개월 동안 KRA컵마일을 준비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며 “코로나19가 종료돼 많은 팬들의 응원 속에서 경주를 치르고 싶다”고 말했다.

NSP통신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