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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허석 예비후보 ‘심각한 관건 선거 우려’···사실과 다르다 일축

NSP통신, 최창윤 기자, 2014-04-09 18:54 KRD7
#순천 #허석

(전남=NSP통신 최창윤 기자) = 순천시는 지난 7일 허석 순천시장 예비후보가 배포한 ‘심각한 관권 선거 우려된다’에서 제기한 내용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더 이상 시민들과 공무원들을 정치적으로 이용해서는 안된다고 일축했다.

순천시는 허석 예비후보 측에서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5일 열렸던 ‘제3회 삼산동 용당 뚝방길 벚꽃 축제’ 개회식이 당일 오전에서 오후로 옮긴 것을 두고 마치 시장의 일정에 맞춰 일부러 옮긴 것처럼 사실과 다르게 공표한 것은 순천시 행정을 폄하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번 축제를 주최한 강대천 추진위원장에 따르면 행사 개회식 등 세부 일정은 당초 계획에 따라 오전 11시부터 행사를 시작해 어린이 벚꽃 그리기 대회와 체험행사, 축하행사 등을 식전행사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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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오후 2시부터 개회식과 식후 행사로 메인프로그램인 송순섭 선생의 판소리 공연을 계획대로 치뤘다고 밝히고 이러한 보도가 나간 것에 대해 전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순천시는 이번 관권선거 의혹 등과 관련한 보도로 주민들 스스로 개최해 온 축제까지 폄하하고 논란으로 몰아가는 것은 시민들과 순천시 공무원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이며, 순천 발전을 위한 시장 예비후보로서 바람직한 태도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3일 허석 순천시장 예비후보가 밝힌 ‘특정후보자의 선거 현수막만 철거한다’는 주장 또한 사실과 다르다고 입장을 밝혔다.

시는 현수막 철거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자들이 투표권유 현수막을 도심 주요 도로변에 무질서하게 게시해 교통안전 및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순천시의 불법광고물 단속반이 지난 3일 매일 순찰·단속하는 구간인 중앙로, 백강로 등에 게시된 모든 불법현수막을 철거했다고 밝혔다.

철거현황은 코스트코 관련 50장, 선거현수막 19장 중 허석 11장, 안세찬 1, 허강숙 3, 한택희 4장 등이다.

한편 순천시는 선거관리위원회와 후보자들에게 관계법령을 준수해 현수막을 게시할 수 있도록 협조 공문을 보내 위반사례 발생을 예방하고 게시로 인한 민원해소와 건전한 선거문화 정착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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