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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참여연대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과 관련해 정부와 정치권, 언론은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는 예단이나 추측에 근거한 발언이나 보도 자제를 요구하고 나섰다.

참여연대는 “북한 내각이 12월 19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 17일 야전열차 안에서 급성 심근경색과 심장쇼크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고 밝히고 “한국 정부를 포함한 주변국들은 북한 주민들의 선택을 존중하면서 한반도 평화 유지를 최우선의 목표로 차분하고도 신중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특히 참여연대는 “정부와 정치권, 언론은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는 예단이나 추측에 근거한 발언이나 보도를 자제해야 하며 군 역시 신중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현재 참여연대는 “남북 간에 합의된 사항들 역시 존중되고 차질 없이 이행돼야 한다”며“ 최근 북미간의 합의 등으로 6자회담 재개 전망이 점쳐졌던 만큼 북한이 상황을 안정적으로 수습하고 한반도비핵화를 위한 노력에 계속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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