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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003620) 렉스턴W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내 프리미엄 SUV 대표 브랜드인 쌍용차(003620)의 렉스턴W의 온·오프로드 주행 성능은 여전히 명불허전(名不虛傳)임을 확인했다.

지난 주말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등촌 2리에 위치한 국내 최북단, 해산령(해발 1180m) 아흔아홉 구비와 인근 비포장 도로(오프로드)에서 쌍용차 렉스턴W의 주행성능을 확인해본 결과, 올해 7~9월 평균 530대 이상 꾸준히 판매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쌍용차 렉스턴W의 주행성능을 분석해봤다.

◆외부, 최고급 프리미엄 SUV 스타일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에서 평화의 댐 가는 길목에 있는 딴산 폭포 오프로드에서의 쌍용차 렉스턴W

우선 가을 단풍이 절정인 길에서의 렉스턴 W 주행은 국내 대표 SUV의 명성에 걸맞게 역동적이면서도 다이내믹한 SUV로 모던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이 더욱 강화됐고 기존 ‘렉스턴’의 안정감과 볼륨을 유지하면서도 최고급 프리미엄 SUV의 스타일로 완성됐음을 느낄 수 있었다.

렉스턴 W의 전면 스타일은 풍부한 볼륨감과 입체적 감각을 살려 다이내믹하면서도 세련된 품격이 느껴졌으며, 절제된 선과 면의 조화로 당당함과 균형미를 갖춰 ‘렉스턴 W’ 만의 카리스마가 넘치는 새로운 이미지를 느낄 수 있었다.

렉스턴 W의 측면 스타일은 프론트 펜더에서 리어 쿼터로 연결되는 안정감 있고 균형미 있는 스타일의 캐릭터라인으로 고급감을 더했으며, 내로우 가니쉬를 적용해 심플하면서 세련된 이미지 연출과 투톤 처리로 외관미가 매우 보기 좋았다.

◆내부, 첨단 편의사양의 럭셔리 분위기

쌍용차(003620) 렉스턴W의 앞 좌석 전경

렉스턴 W의 실내 공간은 최고급 세단의 느낌을 살릴 수 있는 편안하고 현대적 감각의 새로운 컨셉트가 적용돼 있어 운전자는 물론 동승자의 편안함과 조작 편의성까지 고려한 디자인임을 알 수 있었다.

쌍용차(003620) 렉스턴W의 3열시트를 접고 대형 여행용 가방 2개을 적재한 모습

특히 7인승 실내공간은 시트배열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의 활용이 가능했고 시트백과 헤드레스트 변경으로 후방 추돌시 안전성을 개선하고 착좌감을 개선한 ▲인체공학적 시트 ▲다양한 운전 자세를 연출할 수 있는 8-way 전동식 파워시트 ▲최고급 천연가죽이 적용된 가죽시트 ▲3명까지 시트와 아웃사이드 미러를 자동 조절할 수 있는 운전석 메모리 시스템 ▲5단까지 조절 가능한 1열 열선시트와 On-Off 타입의 2열 열선시트 등은 어느 것 하나 소홀함이 없어 좋았다.

◆엔진, 2.0ℓe-XDi200 LET 한국형 디젤 엔진 적용

렉스턴 W에 탑재된 2.0ℓ e-XDi200 LET 한국형 디젤 엔진은 쌍용차 엔진의 아이덴티티(Identity)인 고성능과 신뢰성에 한층 믿음을 주었으며 고연비와 NVH 정숙성을 동시에 구현한 한국형 디젤엔진이 특징 이었다.

특히, e-XDi200 LET 한국형 디젤 엔진은 급경사와 내리막길로 아흔아홉 구비를 갖추고 있는 해산령에서 최상의 주행 성능을 발휘하며 특히 중·저속 운전영역에서 탁월한 출발 성능과 추월 가속성능을 구현돼 19.8kg·m의 강력한 저속 토크(Low End Torque)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 기존 엔진 대비 15%이상 엔진성능을 향상시켜 최대출력 155ps, 최대토크 36.7kg·m를 달성해 고연비(Low CO2) 실현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 대응기술과 엔진제어 최적화를 적용돼 프레임 타입의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렉스턴’ 대비 20.2%이상 향상된 13.7km/ℓ(2WD A/T)라는 경이로운 연비도 느낄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디젤 엔진의 취약점이었던 진동과 소음의 최소화를 위한 디커플링 테크놀로지(Decoupling Technology)를 채택돼 중·고속 영역에서의 부밍 노이즈(Booming Noise)를 대폭 감소시켰으며, 체인 드라이브 시스템 레이아웃(Chain Drive System Layout) 최적화를 통해 엔진 NVH를 획기적으로 개선, 주행과 정지 시 정숙성이 대폭 향상됐다.

강원도 화천군 평화의댐 공원 주차장에 주차돼 있는 렉스턴 W의 후면 모습

한편 렉스턴 W에는 쌍용차만의 유일한 초강성 3중 구조 강철 프레임이 접목돼 있는 3중 구조 강철 프레임은 프레임 전반부의 프론트 크로스바를 전체 프레임과 용접방식이 아닌 볼트 체결방식으로 연결해 전방 추돌 및 충돌 사고시 충격을 효율적으로 흡수하는 안전성을 확보돼 있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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