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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원 칼럼(8)

“말하기 영어, 이렇게 해야 한다”

NSP통신, DIPTS, 2008-08-18 18:05 KR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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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DIP통신) DIPTS = 필자가 미국에서, 한국에서 이민 온 학생들에게 영어를 지도하며 알게 된 한 가지 사실은 이민 온 한국인 가운데 가장 빨리 영어를 습득하는 학생들은 초등학생들이고, 그러한 초등학생들은 미국 학교에서 선생님으로부터 ESL 과정을 배우며 영어 말하기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미국인 친구들을 사귀면서 친구들과 영어로 말을 많이 해 보면서 영어로 말을 잘 하게 되는데 누구나 빠르면 2, 3년 늦어도 4, 5년이면 영어를 잘하게 된다는 사실이다.

영어 속담에 ‘A rolling stone gathers no moss’ 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구르는 돌에 이끼가 끼지 않는다’는 말이다.

이 속담처럼 미국엘 가서 산다 하더라도 입은 굳게 다물고 눈과 귀로만 읽고 듣기만 하게 되면 입안에 이끼가 잔뜩 끼어 있어 구르는 돌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영어를 말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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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영어를 많이 말해 보지 않은 사람이 영어 말하기를 잘 할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다. 이 사실을 아는 데는 소위 전문가라는 거창한 타이틀을 가진 영어 학자 혹은 박사의 말을 빌릴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러한 학자들 혹은 원어민 교수들 대부분은 ‘영어에 노출이 되어야 한다’. 혹은 ‘영어 사용 환경에 빠져야 영어 말하기를 습득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한국에 살면서 한국인들로 둘러싸인 환경에서 어떻게 영어로 말을 많이 해 볼 것인가? 영어로 말을 해 보려면 말할 상대가 있어야 하는데, 그 상대는 영어를 잘 하는 원어민 혹은 원어민 정도는 되지 않더라도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어야 하는 것 아닌가?

바로 누구나 그러한 생각을 하기 때문에 유명학원에 가서 원어민으로부터 영어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유명학원을 4, 5년 다녀도 기본적인 인사 몇 마디 정도 밖에 하질 못하게 되는 것을 흔히 보게 되는 것은 어찌된 일인가?

그 이유는 원어민 교사가 지도하는 학원엘 다닌다 해도 학습자가 말을 많이 해 보는 게 아니라 교사가 말을 많이 하게 되므로 본인에게는 말해보는 양이 절대 부족이기 때문이다.

원어민을 상대로 영어를 말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듯이 자신이 어느 정도 영어로 말을 하기 위한 기본이 돼 있어야 원어민과 비로소 말을 할 수 있다.

자신이 영어의 소리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원어민의 말을 듣는 것은 단지 전혀 의미가 통하지 않는 소음에 불과할 것이며, 특히 단어나 문법에 맞지 않는 말을 소리에 맞지 않게 아무렇게나 나열하며 말 한다면 그 말을 듣고 오랫동안 계속 말상대가 되어 줄 원어민은 별로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원어민에게 고액을 지불하며 개인지도를 받는다 하더라도 원어민들은 우리가 어려워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제대로 잘 알 수 없으므로 대부분의 경우 단지 자신이 말하는 내용을 그대로 따라 하라는 말밖에는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바로 우리가 영어를 배우는 과정에서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다음과 같은 잘못된 생각 혹은 잘못된 학습방법이 우리로 하여금 영어로 말하기가 안 되게 하는 요인이 된다.

첫째는 말을 해 볼 상대(원어민)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는 원어민의 말을 열심히 듣고 따라 해야 한다. 셋째는 단어 학습 혹은 문법을 알아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순간순간 유창하게 영어로 말할 수 있을까?

영어 말하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원어민과 말해 보는 것과 같은 모국어 환경에서 자신이 혼자서 수없이 많은 말을 해 볼 수 있는 훈련 과정이 있어야 하고, 그 훈련 과정을 수시로 점검하고 교정 받을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 그러한 훈련과정과 관리 시스템은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어야 한다.

영어 말하기의 필수 요인은 첫째 아기들이 말을 배울 때 단순히 엄마 말을 따라 하며 말을 배우는 게 아니라 스스로 끊임없이 말 해 보듯이 학습자 스스로 수없이 말을 많이 해 볼 수 있는 요건이 필요하다.

둘째는 학습자가 말해 보아야 할 내용을 앵무새처럼 단순히 따라 하면서 말을 해보지 않고 상황 상황에 맞는 말을 순간순간에 자신이 꿰 맞추어 말을 해 보는 능동적인 언어 환경이 필요하다.

셋째는 아기가 엄마로부터 끊임없이 틀린 부분을 지도 받듯이 틀린 부분을 교정 받을 수 있는 관리 시스템이 필요하다.

바로 이러한 훈련 과정 혹은 시스템 내에서 혼자서 관리지도자의 관리 혹은 코치를 받으며 자신의 입을 영어에 습관을 들일 때 하루하루 달라지는 말하기 영어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이기원 잉큐영어 대표(kweslee@gmail.com)
현, 잉큐영어(www.engq.com) 대표
전, LA 한미교육원 대표
말하기 몰입훈련 프로그램 발명 특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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