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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원 칼럼 (11) “말하기 영어로 영어병 치유”

NSP통신, DIPTS, 2008-09-08 15:25 KRD1
#이기원 #잉큐영어 #영어병 #영어병
NSP통신

(DIP통신) DIPTS = 한국인에게 영어는 단어도 어렵고 문법도 어렵다. 그런가 하면 원어민처럼 영어를 발음하는 것은 더욱 어려울 뿐 아니라 원어민이 말하는 것을 완벽하게 듣는 것은 더더욱 어렵고, 영어로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순간순간 표현하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한 것처럼 여겨진다.

사람이 몸에 이상이 있어 병원엘 가면 의사들은 진단(diagnosis)을 제일 먼저 한다.

아무리 유능한 의사라 하더라도 병의 원인을 모르고서는 병을 제대로 치료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한국인의 영어병을 고치려면 무엇이 문제인지 ‘영어병’을 정확히 진단을 할 줄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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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영어 의사인 영어 교육자들이 주장하는 영어 학습 방법이나 학습과정 가운데는 한국인의 영어병을 치유할 수 있는 정확한 diagnosis나 증명된 학습방법이 없는 것 같다.

학자들은 흔히, “영어를 배우려면 단어를 많이 알아야 하므로 파닉스부터 배워야 한다,” “문법을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듣기를 잘해야 한다,” 혹은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전체를 골고루 발전시키는 학습을 해야 한다,” “유창성이 중요하지 발음은 중요하지 않다.” 등, 의견이 분분하다.

영어를 배우는 시기와 매체와 관련해서도 “어릴 때부터 영어에 노출을 해야 한다,” “오디오 테이프로 학습해야 한다,” “재미있는 비디오나 영화를 많이 보게 하거나 동화책을 많이 읽거나, 원어민과 대화를 많이 해야 한다.” 등 의견이 참으로 다양하다.

실제로 발음 공부나 단어공부를 하는 것도 영어 공부요, 문법 공부를 하는 것도 영어학습이며, 회화나 생활영어를 암기하며 공부하는 것도 영어 학습이다. 또한 시험 공부를 위한 독해공부도 영어 학습이고 동화책이나 기타 영어로 된 책을 읽는 것도 영어 학습이다.

그런가 하면 듣기를 하거나 작문이나 일기 쓰기 학습 또한 영어 학습이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적인 학습 방법은 나머지 학습과 연결이 되질 않거나 서로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온전한 의미에서 영어를 잘 할 수 있게 될 수는 없다. 예를 들어 단어를 많이 안다고 해서 독해 혹은 문법 실력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며, 문법을 훤히 안다고 해서 듣기, 말하기나 작문이 좋아지지 않고, 독해 공부를 통해서 듣기나 말하기를 발전시킬 수는 없다.

이러한 부분적인 학습을 통해서는 언어의 재능이 있는 극소수의 사람들은 제한적인 의미에서 영어를 잘 할 수 있게 될 수는 있지만 절대 다수의 사람들은 이러한 방법으로는 아무리 열심히 공부하고 오랫동안 영어 공부를 해도 영어라는 커다란 빙산을 녹이고 깨뜨릴 수는 없다.

그렇다면 어떤 순서에 따라 학습하고, 어떤 기능을 발전시킬 때 영어의 모든 요소가 저절로 발전되어 짧은 시간에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자유롭게 할 수 있을까? 한국어를 모국어로 말하는 우리가 영어를 잘하게 되기까지의 과정에는 많은 언어적 장벽이 있으므로 아기들이 모국어를 습득 순서와 방법에 따라 언어의 뿌리인 영어의 소리에 익숙해진 후에 수없이 많은 말 훈련을 통하여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되는 것만이 영어의 모든 부면을 동시에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

영어로 말을 할 줄 알게 되면 단어도 쉽게 습득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아기들이 문법을 모르는 데도 불구하고 문법에 맞는 말을 하는 것처럼 영어 문법에 훤해질 것이며 또한 본인이 말을 할 줄 알게 되면 원어민의 말을 알아듣는 것은 일도 아닐 것이다.

뿐만 아니라 말하기가 되면 독해를 할 때도 모국어처럼 읽는 속도가 이해하는 속도로 모국어처럼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며, 또한 작문 능력도 말을 할 줄 알게 되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원어민이 이해하는 글을 쓸 수 있게 될 것이다.

실제로 문법을 가르치는 영어 교사라 하더라도 영어로 말을 할 줄 모른다면 글을 쓰면 아무리 문법에 맞추어 썼다 하더라도 앞뒤가 맞지 않거나 어색한 글을 쓸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한국인의 모든 영어병, 즉, 국제중, 특목고 입시를 위한 사교육 열풍이나, 대학 입학, 유학 혹은 취업을 위한 토익이나 토플을 위한 영어도 영어 말하기가 쉽게 해결된다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이기원 잉큐영어 대표(kweslee@gmail.com)
현, 잉큐영어(www.engq.com) 대표
전, LA 한미교육원 대표
말하기 몰입훈련 프로그램 발명 특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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