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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옥의 두뇌&언어1

한국말처럼 쉬운 영어말하기

NSP통신, DIPTS 기자, 2009-05-12 17:35 KRD2
#장성옥 #로고젠잉글리시 #글로벌영재 #영어말하기
NSP통신-장성옥 로고젠잉글리시 대표.
장성옥 로고젠잉글리시 대표.

(DIP통신) DIPTS 기자 = 한국에 한국말을 못하는 아이가 없듯이 미국에는 영어를 못하는 아이가 없다. 어떤 언어권에서 살든, 지능과 무관하게 모든 어린이(100%)가 제1 언어인 모국어를 쉽고 습득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어린 아이의 두뇌는 어느 언어이든(그것이 한국어이든 영어이든 중국어이든 그 외 어떤 다른 언어이든) 간에 특정 언어 환경에서 자라면 그 언어를 제 1언어(모국어)로 쉽게 습득한다. 어린아이의 두뇌는 어떤 언어이든 쉽게 습득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알려 준다.

또한 두 가지 언어를 동시에 사용하는 ESL 환경에서 자랄 경우, 어린아이의 두뇌는 2가지 언어를 동시에 습득하며 둘 다 유창하게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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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홍콩에서는 영어와 중국어, 필리핀에서는 영어와 타갈로어 두 가지 언어를 모국어처럼 사용한다.

4살짜리 여자 아이가 4개 국어를 동시에 습득한 경우도 볼 수 있다. 이처럼 어린아이 두뇌의 언어습득 능력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대단하다. 이처럼 놀라운 두뇌를 가진 우리 아이들이 연간 16조원에 이르는 막대한 영어 사교육비를 쓰는데도 영어로 말을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두뇌의 언어습득 원리를 무시한 말이 안 되는 벙어리 영어교육

어느 언어이든 어린아이의 두뇌는 태어나서 문자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음성언어(듣기, 말하기)를 먼저 습득하며 4-5세가 되면 글자는 몰라도 모국어를 어른처럼 유창하게 구사한다.

어린아이들이 음성언어(듣기, 말하기)보다 문자언어(읽기, 쓰기)를 먼저 습득하는 경우는 없다. 2-4세가 되면 아이들은 모국어를 유창하게 듣고말하게 되고, 5-6세가 되면 글을 읽고 쓰는 법을 배우게 된다. 하지만, 우리와 같이 영어를 사용할 기회가 거의 없는 EFL 환경에서 제2언어인 영어(말하기)를 습득하는 것은 도전이 되는 일이다.

해방 이후 공교육 사교육 할 것 없이, 문법번역식(문자) 영어 교육에 치중해 왔고 90년대에는 Phonics 교육을 시키는데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했지만 그런 교육을 받고 영어를 유창하게 말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대부분의 부모들이 영어 회화를 배우기 위해 AFKN이나 영어 방송을 수년 동안 듣고 오디오 테이프를 듣으면서 수없이 따라해 본 경험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해도 해도 영어로 말이 안 되는 이유가 무엇인가? 간단하게 말해서 우리의 두뇌가 그런 방법을 통해서 언어를 습득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자녀가 영어를 한국말처럼 쉽게 습득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영어말하기, 한국말처럼 쉽게 습득할 수 있다.

어린아이의 두뇌는 ESL환경에서는 모국어와 제2언어를 동시에 습득할 수 있다는 점을 앞서 언급하였다.

영어를 제 2외국어로 유창하게 듣고 말할 수 있는 능력을 습득하는 데 성공한 경우를 보면 예외 없이 영어를 사용하는 환경(ESL)에서 생활 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예를 들면, 영어권으로 조기유학을 보낸 경우, 아이에게 ESL환경을 만들어 준 것이다. 영어 환경에 적응하여 유학 생활을 마치고 돌아오면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게 된다.

국내에서도 영어를 사용하는 원어민 가족과 매일 영어로 대화하며 친밀하게 지내거나 미군 부대에서 수년간 근무한 사람, 원어민과 함께 직장에서 매일 영어를 사용하여 생활한 사람들은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원어민 학원이나 원어민 가정교사를 통해서 성공한 경우도 있는데, 공통점은 매일 영어를 사용하여 대화(듣고 말)할 수 있는 ESL환경에서 수 년간 생활했다는 점이다. 우리의 두뇌는 제2 외국어(영어) 역시 모국어를 습득할 때와 동일한 환경에서 습득한다는 것을 이해하게 해준다.

그러므로 자녀가 영어를 모국어처럼 쉽게 습득할 수 있도록 해 주는 방법은 자녀에게 영어를 사용하는 다수의 사람들과 매일 영어로 대화할 수 있는 ESL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이어질 3번째 연재 기사에서는 어린아이의 두뇌가 어떻게 언어(모국어)를 습득하는지 두뇌의 언어습득기능과 원리에 대해 현재까지 밝혀진 두뇌과학을 근거로 조명해 보기로 한다.

두뇌의 언어습득에 관한 정보는 영어말하기는 어려운 것이 아니라 한국말처럼 쉽게 습득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해 주고 자녀에게 올바른 영어를 선택해 주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사진 = 장성옥 로고젠잉글리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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