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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민주당은 美 의회가 한미FTA 비준안을 통과시킨 상황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민주당 소속 위원들의 사·보임을 전격 단행했다.

민주당은 국회 외교통상위원원회를 지켜온 신낙균, 문희상, 박주선 위원이 사임하고, 이 자리에 정동영, 유선호, 김영록 위원이 각각 보임됐다고 밝혔다.

이유와 관련해 한미FTA에 관한 민주당의 당론을 관철시키기 위해 평소 한미FTA에 지대한 관심과 식견을 갖고 있는 위원들로 교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새롭게 보임된 정동영, 유선호, 김영록 위원은 지금까지 외통위를 지켜오고 있는 김동철 간사를 비롯해 송민순, 원혜영, 최재성 위원들과 함께 한나라당의 한미FTA 강행처리 시도를 단호하게 막아낸다는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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