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NSP TV

BS투자증권 이두원의 알기쉬운 주간국제금융 “중국 미국 경제지표에 주목”(5월2주차)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3-05-13 15:40 KRD2
#투자전략 #국제금융 #경제지표 #엔저효과 #엔화전망

이번주도 역시 ‘엔저효과’가 초미의 관심사...엔저 지속에 원화도 절하 될 것으로 보여. 금융 자동차 조선 정유 등 저평가 되고 있는 종목 투자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유리할 것

[NSP TV] BS투자증권 이두원의 알기쉬운 주간국제금융 “중국 미국 경제지표에 주목”(5월2주차)
NSP통신-BS투자증권 이두원 상무.
BS투자증권 이두원 상무.

[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도남선 앵커]
안녕하십니까.

한 주 동안 있었던 다양한 국제금융소식들과 주가에 미친영향, 그리고 다음 한 주를 분석해보는 알기 쉬운 주간국제금융입니다.

[오초롱 앵커]
기준금리가 7개월 만에 전격 인하되자 그동안 글로벌 상승 랠리에서 제외됐던 국내 증시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G03-8236672469

지난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2.75%에서 2.50%로 0.25% 인하했는데요.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보다 엔달러환율이 100엔을 돌파하면서 그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지 않습니까.

[도남선 앵커]
네. 엔화가 100엔 달러를 웃돌자 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만 증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일본기업들의 마진율이 개선되는 데에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는데요.

자동차를 제외한 대부분의 일본기업들이 부진한 실적에서 회복되는 속도가 제한적일 것이기 때문에 그동안 엔화약세로 상승세를 나타내지 못한 한국증시 입장에서는 부담완화를 기대해볼만하다는 것입니다.

[오초롱 앵커]
지난주 코스피는 1944포인트 선에서 마감했는데요. 엔화약세에도불구하고 기준금리 인하가 다시 국내증시의 2000포인트 회복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되는 대목입니다.

지난주 이러한 이슈들이 이번주에는 국내경제에는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이어서 BS투자증권 이두원 상무로부터 지난주와 이번주 국제금융 환경변화에 대해 들어보겠습니다.


[BS투자증권 이두원 상무]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BS투자증권 이두원입니다.

지난주 코스피시장은 2주 연속 상승 끝에 약간 반락하면서 마무리됐습니다.

하지만 코스닥시장은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강한 엔저로 금리인하 카드가 희석된 것이 지난주 시장의 특징이었습니다.

7개월만에 우리나라는 금리를 인하시켜서 금리 민감업종이라 볼 수 있는 건설 금융업종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고, 이러한 업종의 강세는 화학 철강 기계 자동차 등 주요 제조업체에까지 확산됐었습니다.

하지만 그 당일 뉴욕시장에서 약 4년 만에 엔화가 100엔을 돌파함에 따라서 이런 강한 엔저효과가 다음날 우리나라 시장의 금리인하 효과를 무색케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국경제는 고용개선으로 1만 5000p를 사상 최초로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컨퍼런스보드에서 4월 고용추세가 다시 개선된 0.1%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3월 감소성장에서 4월 다시 플러스 0.1%가 나옴에 따라 고용에 대한 효과가 상당히 좋아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간실업수당 신청건수도 3주 연속 감소해서 약 32만 3000건을 보였는데 이것은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결국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줄어들었다는 것은 기업에서 해고가 줄어들었다는 것인데, 일반적으로 고용을 알아보는 지표 중에는 신규고용이 있고 해고가 어느 정도 감소하는지 두가지 축으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현재 미국경제는 해고가 감소하는 것이 먼저 시작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 신규고용도 늘어나게 된다면 미국경제는 회복국면으로 돌아설 수 있는 것으로 이해해 볼 수 있겠습니다.

이런 전망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미국에서는 양적완화를 금년내, 조기에 종료시키겠다는 목소리들이 힘을 실어가고 있습니다.

미국경제가 생각보다 빠르게 회복기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워렌 버핏은 현재 미국의 주식시장은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있다고 하면서 채권은 지금 시점에서 위험할 수 있겠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우지수가 1만 5000p를 넘어서면 전시효과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이 시장에 참여할 수 있겠다는 측면에서 주가상승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화요일에 미국 다우지수는 1만 5000p를 사상 처음으로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유럽은 커다란 흐름이 변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유럽의 금융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축은 긴축이었습니다.

재정을 긴축시킴으로 인해서 부채를 줄이고자 하는 쪽이었는데 현재 유럽경제의 축은 이런 긴축에서부터 서서히 성장의 축으로 바뀌고 있는 모습입니다.

경제성장을 통해 세수를 늘려 부채를 줄이겠다는 모습인데, 긴축의 가장 선봉격에 있었던 독일의 경우도 다른 나라가 긴축에서 성장으로 전환한데 대해 과거에는 제동을 걸기도 했는데 이번 G7 회담에서는 아무런 제동도 걸지 않았습니다.

프랑스 이탈리아 같은 경우 각 나라의 사정에 따라 충분히 변할 수 있다는 유연한 제스처를 독일 재무장관이 취함으로 인해서 현재 유럽은 긴축으로부터 성장으로 경제정책의 축이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프랑스는 대기업에 대한 세율 부담을 인하시키고 있고 이탈리아도 세금을 징수하기로 했던 것을 포기하는 등 완연한 성장정책으로의 전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독일은 산업생산증가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지난주 어려웠던 모습에서 다시금 돌아서는 모습인데 이것 때문에 독일 주가 역시 사상 최고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는 통화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일본의 엔저가 워낙 강하기 때문에 주요 수출국인 한국 싱가폴 홍콩 대만 이런 나라들이 많은 시름을 겪고 있습니다.

이들 국가들이 미국의 경제가 먼저 돌아섬으로 인해서 미국의 경제성장률보다 못하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경제성장률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제성장보다 못한 한국 대만 싱가폴 홍콩 이런 나라들을 비추어 본다면 결국 달러가 강세가 될 수 있다는 것이고, 달러 강세로 이들 국가의 통화가치는 저절로 떨어질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국 이들의 통화가치 하락으로 인해서 이제부터는 이들 국가들도 엔저와 같이 평가절하되는 국면으로 전환할 수 있겠다는 분석이 힘을 싣고 있습니다.

엔저도 지속되겠지만 이제 우리나라 원화의 경우도 엔저를 따라 절하되는 모습을 충분히 예상해 볼 수 있겠습니다.

한편 퇴임을 앞둔 골드만 삭스 자산운용사 회장인 짐 오닐은 엔화를 120엔 정도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금 101엔이니 추가적으로 더 평가절하된다는 그런 의미를 가집니다.

여기에 따라 한국 중국이 타격을 받겠지만 그들 국가가 스스로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언급도 같이 했습니다.

시장 입장에서 보면 결국 저평가 종목군에 눈을 돌려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세계 경제를 이끈다는 측면에서 보면 미국 독일 일본 이들 국가들의 현재 주식시장은 사상 최고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시점에서 이들 국가가 좋아지고 있다는 측면에서 바라본다면 우리나라 경제도 시차가 문제일 뿐 결국은 이들을 따라서 좋아질 수 밖에 없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이런 경우 역시 현시점에서 저평가가 심하게 돼있는 업종을 택하는 것이 장기적 관점에서 유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유틸리티 정유 철강 기계 자동차 조선 화학 업종들이 저평가 상태에 있습니다.

금융과 건설도 물론 현재 저평가 상태에 있습니다.

이런 저평가 기준은 PBR과 PER이라는 두가지 축에서 살펴볼 수 있는데 현재 시점에서 PBR이나 PER을 가지고 주식을 샀을 때 결코 손해본 적이 없었다는 것을 과거 역사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긴 흐름에서 그렇게 볼 수 있겠지만 짧게 본다면 이번주 주초부터 발표되는 중국과 미국의 산업생산율과 소비들에 대한 문제가 우리나라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BS투자증권 이두원이었습니다.


[오초롱 앵커]
지난 10일 이틀 일정으로 개막한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회의에서 제이컵 루 미 재무장관은 일본의 경기부양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단순한 내수부양인지, 아니면 의도적인 환율조작인지는 확실하게 구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도남선 앵커]
지난 9일 달러당 100엔을 돌파한 엔달러 환율이 10일 101엔을 넘어서며 상승세를 이어갔는데요.

전문가들은 연내 104~105엔대까지 갈 수 있으며 110엔을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주에도 엔화 환율은 초미의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초롱 앵커]
한편 글로벌 디커플링이 가속화되면서 우리나라의 시총 규모가 `나홀로` 감소세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반면에 우리나라의 시총은 같은 기간 2.08% 감소하며 1조 1549억달러에 머물러 인도와 남아공, 스페인 등과 함께 가장 부진한 증시로 기록됐습니다.

세계경제와 엇박자를 내고 있는 우리 증시, 반전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5월 둘째 주 주간국제금융 소식이었습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