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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투자증권 이두원의 알기위운 주간국제금융 “6월, 새로운 출발...양적완화 축소에 주목”(5월4주차)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3-05-27 13:30 KRD1
#양적완화 #출구전략 #엔저 #FOMC #버냉키
[NSP TV] BS투자증권 이두원의 알기위운 주간국제금융 “6월, 새로운 출발...양적완화 축소에 주목”(5월4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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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도남선 앵커]

안녕하십니까.

한 주 동안 있었던 다양한 국제금융소식들과 주가에 미친 영향, 그리고 이번 주를 전망해보는 알기 쉬운 NSP통신, 알기쉬운 주간국제금융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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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던 일본 증시에 브레이크가 걸렸습니다.

일본정부와 일본중앙은행이 장기채와 시중금리 상승에 대한 긴급 대책으로 내놓은 2조8000억엔 규모의 유동성 정책 때문입니다.

시장에서는 그동안 과도한 급등세가 이어졌던 니케이 지수 하락이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제 시장은 다시 엔달러 환율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엔달러 환율은 일본 내 금융시장 변동성을 확대시킨 가격변수이자 아베노믹스의 성패를 결정지을 가격변수이기 때문입니다.

한편 미국 중앙은행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에 대한 발언이 나오면서 이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이러한 이슈들이 이번주에는 국내경제에는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이어서 BS투자증권 이두원 상무로부터 지난주와 이번주 국제금융 환경변화에 대해 들어보겠습니다.


[BS투자증권 이두원 상무]

안녕하십니까, BS투자증권 이두원입니다.

지난주 주식시장은 악재에 비해 선방한 주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코스피는 소폭 반락했습니다.

전전주 2.2% 상승에 비하면 소폭 반락으로 평가해 볼 수 있고, 코스닥시장은 오히려 올라서 1.4% 정도 상승했습니다.

미국 다우지수 경우, 양적완화 출구 논의에 따라서 약 0.3% 정도 하락했는데 악재에 비해 하락폭이 적은 것이 아닌가 평가됩니다.

또한 5주연속 상승에 대한 부담 때문에 떨어졌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사실 세계를 떨게 했던 양적완화 출구전략은 금융시장에 큰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지난주 중반 FOMC회의록에 이런 내용이 공개됐었고, 버냉키도 상하원 의회 합동연설에서 양적완화 출구에 대한 논의를 최초로 언급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금융시장이 불안에 떨었던 한주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양적완화 출구 준비 등 양적완화 준비를 미리 해야 한다는 논지가 있었지만, 버냉키 의장의 입장은 현재 지속하고 있는 양적완화 전략은 계속 할 것이지만 언젠가는 출구전략을 준비해야 되기 때문에 이것을 사전에 미리 예고하는 듯한 뉘앙스를 가진 표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앞서가는 언론들에 의해서 전문가들은 빠르면 6월 늦으면 9월경 정도부터는 양적완화 출구가 시작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고, 이러한 보도들이 가장 큰 영향을 줬던 것은 아시아시장이었습니다.

아시아시장은 상당히 크게 흔들렸었고 일본만 하더라도 사상 11번째 하락폭이 7% 이상의 하락을 보인 것이 아시아시장을 더 강타한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버냉키가 처음 언급했다는 점에서 이제 양적완화 출구에 대한 것은 잠복기로 들어간 악재로서 평가를 해야하고 언제든지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러한 지적은 버냉키 의장 뿐만 아니라 전세계 중앙은행장들이 공통으로 안고 있는 고민입니다.

우리나라 한국은행총재, 유럽 드라기 총재, 일본 구로다 총재도 역시 미국의 양적완화 출구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고 고삐를 바짝 죄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미국의 경제지표는 계속적으로 좋아지고 있습니다.

4월 미국주택거래가 3년 반만에 최고를 기록했고 주택가격 상승폭도 4년 8개월래 최고를 보이는 등 주택경기는 좋아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주택경기는 소비 지출에 직결되는 측면에서 본다면 상당히 고무적인 현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내구재주문이 3월 마이너스 5.9%였는데 가장 최근인 최근 4월지수는 3.3%로 반전하는 것으로 발표됐습니다.

이것은 하반기 제조경기가 상당히 좋아질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는 단서라고 보여집니다.

주간실업수당신청건수도 2만 3000건 감소했는데 이는 예상치보다도 큰 폭으로 감소한 수치입니다.

앞서 말한 주택경기, 소비가 계속적으로 개선된다는 측면으로 본다면 미국 GDP 70%를 넘게 차지하고 있는 소비지출 측면에서 상당히 긍정적인 뉴스로 여겨질 만합니다.

독일 경기는 계속해서 앞서가고 있습니다.

분데스방크는 2분기부터 독일 GDP가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근거로 제시한 것은 기업경기신뢰지수에 따르면 3달만에 기업경기신뢰지수가 증가세로 반전됐고 3월산업생산치도 예상치보다 높게 발표됐습니다.

또한 무역흑자가 3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본다면 독일 GDP는 생각보다 빠르게 진전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현재까지 IMF는 독일 GDP 성장률을 0.6%로 잡고 있고 내년 1.5%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유로존 경기가 아직 어렵지만 독일이 먼저 치고 올라간다는 점에서 유럽전체를 끌고 올라갈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을 품게 합니다.

가장 최근에 발표된 유럽의 복합PMI지수를 보면 약 16개월째 기준선 50 아래 머물고 있습니다.

그만큼 유로 경기가 어렵다는 것인데, 독일만이라도 먼저 고개를 들고 일어선다는 것은 유로 경기에 좋은 사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본의 경우 아베노믹스가 퇴색한 기운이 있는데 자산관리매입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장기채권금리가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미국의 양적완화가 긴축으로 들어간다면 일본 경기는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우려 밖에 없는지는 모르지만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움직임에 가장 위력을 받는 것이 일본의 주식시장이었습니다.

물론 일본은 올해 들어 약 40% 넘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주가상승을 보이고 있다는 측면에서 사소한 악재에도 크게 흔들릴 수 있는 기반이 약한 측면이 있습니다.

일본 경기는 좋아지는 면이 있지만 동시에 나빠지는 측면도 고려해야 하는 복잡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여기 견줘서 우리나라 주가는 일본의 엔저가 주춤거리는 이런 모습 속에서 다시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현재 시장에 나타나고 있는 특징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 5월 마지막주입니다.

5월 마지막주를 통해서 6월 한달을 바라볼 수 있고 6월 한달을 통해 하반기를 가늠해볼 수 있는 국면이 아닌가 싶습니다.

현재 특별히 언급되는 주요한 경제지표는 없습니다만 양적완화 축소 움직임을 시장에서 얼만큼 소화하고 흡수하고 인내해낼 수 있느냐가 서서히 이뤄지는 것이 이번주가 아닌가 싶습니다.

6월 한달을 놓고 보면 지수 자체는 1950 포인트에서 2050 포인트까지 전망되고 있습니다.

많은 회사들이 6월 시장을 좋게 보는 이유는 하반기 전체를 놓고 봤을 때 6월이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출발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BS투자증권 이두원이었습니다.


[도남선 앵커]

국제 원자재가 하락에 힘입어 수출입 상품의 교역조건이 8개월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교역여건이 나아졌다고 해도 내수가 취약하면 성장은 한계에 부딪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주요 선진국의 완화적인 통화정책과 이로 인한 유동성 확대만큼 통화 간 마찰음이 빈번하고, 환율 변동성에 수시로 노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하반기에도 국내 경제의 회복세를 강하게 체감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주춤거리는 엔저로 인해 우리 제조업 경기에도 따뜻한 햇볕이 깃들 수 있을 지, 업계는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나라 정부는 내부적으로 정책을 통한 돌파구를 찾는 동시에 미국 이외의 수출지역으로의 활로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1분기는 정부 인선이 늦어지면서 정책적인 공백이 있었지만 2분기 중 이어진 재정과 통화정책의 공조는 긍정적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책당국이 꾸준히 정책적 대응 의지를 보여주며 경제주체의 심리가 개선 조짐을 보이는지에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5월 넷째 주 주간 국제금융 소식이었습니다.


[촬영/편집] 오혜원 PD dotoli5@nspna.com
[진행]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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