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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가혜, 체포영장 발부 후 자진 출석 “거짓 인터뷰 시인”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4-04-21 10:32 KRD7
#홍가혜 #거짓인터뷰

-경찰, 이르면 22일 구속영장 신청…혐의는 출판물 등에 대한 명예훼손

NSP통신- (MBN 뉴스특보 방송 화면 캡처)
(MBN ‘뉴스특보’ 방송 화면 캡처)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구조작업과 관련해 자신을 민간 잠수사로 속여 거짓 인터뷰까지 해 사회적 물의를 빚은 홍가혜 씨가 경찰에 자진 출석, 체포됐다.

21일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홍가혜 씨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20일 오후 10시께 전남지방경찰청에 출두해 체포돼 조사를 받고 현재 목포경찰서 유치장에 구금 중이다.

경찰 조사에서 홍 씨는 “소문을 듣고 확인하지 않은 채 인터뷰에서 그대로 얘기했다"며 거짓 인터뷰한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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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21일 홍 씨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보강 조사를 벌인 뒤 22일 오전 중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앞서 홍가혜 씨는 지난 18일 오전 6시 방송된 종편채널 MBN 뉴스특보에 출연해 자신을 민감잠수사라 밝혀 인터뷰에 응하며, “정부가 민간잠수부에 약속된 장비를 지원하지 않는 등 구조작업을 막고 있다” “대충 시간이나 때우고 가라더라”, “실제 잠수부가 배안에 사람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소리까지 들었다”는 등 구조현장 상황을 폭로, 국민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하지만 홍 씨의 이같은 증언은 모두 거짓으로 확인됐다. 이 일로 MBN은 보도에 대한 사과 방송을 했고, 홍 씨는 휴대전화 전원을 끄고 잠적했다.

이에 경찰은 홍가혜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20일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홍가혜 체포영장 발부 후 자진출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홍가혜 숨어있다 체포영장 발부되니 경찰에 출두 ‘기막혀’”, “홍가혜 체포영장 발부 후 자진출두 속보인다 정말”, “왜 계속 숨어보시지”, “홍가혜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적용 너무 약한거 아냐” 등 다양한 반응이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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