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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대, 노란리본으로 세월호 침몰에 기적 빌어

NSP통신, 맹상렬 기자, 2014-04-24 16:0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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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중부대 학생들이 노란리본을 달려 작은 기적을 바라고 있다 (중부대학교)
중부대 학생들이 노란리본을 달려 작은 기적을 바라고 있다 (중부대학교)

(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돌아와라 동생들아’,‘기적을 믿습니다’,‘제발 살아만 돌아와라’라는 리본이 중부대 정문에 게시대에 하나 둘씩 달리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안타까움의 노란색 물결이 됐다.

세월호 침몰사고 8일째, 중부대는 세월호 실종자들이 살아 돌아오기를 기원하는 간절한 바람을 적은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에 대학 전체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동참하고 있다고 24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들을 기다리는 마음을 담아 중부대 사진영상학과 학생들이 시작한 작은 행사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중부대학교 전체 구성원이 동참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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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 사진영상학과 학생들은 밤을 세워가며 직접 만든 2000개의 노란리본을 학생들의 가슴에 달아주며 한뜻으로 희망을 전달했고, 많은 학생들이 동참해 무사생환을 기원하며 노란 리본에 소망을 적어 달기도 했다.

특히, 학생들이 적은 각각의 리본에는‘아직도 우리는 너희들의 살아 돌아올 것을 믿는다’는 내용이 주를 이루며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 꼭 살아 돌아오길 기원했다.

한편, 임동오 총장은 “중부대 학생들과 전 교직원들의 희망이 기적으로 바뀌었으면 좋겠다”며 “희생자 가족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smartre@nspna.com, 맹상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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