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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156명 투입 청해진해운 금융 검사…특혜대출·대출금 유용·외화밀반출 의혹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4-05-15 18:1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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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15일 현재 156명의 금감원 검사요원들을 투입해 청해진해운과 관계사 및 유병언 일가와 관련, 특혜대출·대출금 유용·외화밀반출 의혹 등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금감원은 청해진해운과 관계사 및 유병언 일가에게 ▲금융회사 특혜대출 ▲금융회사 대출금 유용 ▲외화밀반출 및 재산 해외도피 ▲회계분식 및 비자금 조성 등의 의혹이 제기됐다고 지적했다.

또 금감원은 청해진해운 관계사와 관계인에 대해 ▲여신검사(금융회사27개) ▲외환조사(관계사51개, 관계인 143명) ▲회계감리(관계사 13개) ▲보험검사(보험사 9개) 등 4개 분야, 87개 금융회사 및 기업 등에 대한 금융검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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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해운 관계사 및 관계인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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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은 14일 기준 청해진해운 관계사는 총 70개사로 감사보고서를 공시하는 상장회사나 외부감사대상 기업의 경우 파악할 수 있으나, 그 외 감사보고서를 공시하지 않는 기업은 자금추적 등을 통해서만 파악이 가능해 향후 조사 대상 관계사가 추가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지주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가 천해지(42.8%)를, 천해지가 청해진해운(39.4%) 등을 지배하며, 금융회사 여신이 있는 관계사는 46개사이고 관계인은 총 186명으로 유병언 일가와 측근 등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금융회사 여신이 있는 관계인은 총 9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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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사 및 관계인 여신 현황

14일 현재 청해진해운 관계사 및 관계인에 대한 42개 금융회사(은행 13, 상호금융 11, 여전사 8, 보험 3, 저축은행 1, 기타 6)의 총 여신액은 3747억 원으로 파악됐고 이중 금융회사 여신이 있는 46개 관계사에 대한 총 여신액은 3365억 원, 관계인 90명에 대한 총 여신액은 382억원이다.

관계사 여신은 14일 현재 70개 청해진해운 관계사중 여신이 있는 46개사에 대한 41개 금융회사의 총 여신액은 3365억 원으로 천해지가 934억 원으로 전체여신의 28%를 차지하고, 기독교복음침례회(515억 원) 아해(249억 원) 온지구(238억 원) 순이며 은행(13개) 2822억 원(83.9%) 상호금융(10개) 322억 원(9.6%)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관계인 여신은 14일 현재 청해진해운 관계인 186명중 여신이 있는 90명에 대한 17개 금융회사 총 여신액은 382억 원으로 에그앤씨드 대표이사 이석환이 92억 원으로 전체여신의 24%를 차지하고, 유대균(69억원), 유혁기(35억원), 김혜경(27억원), 권오균(15억원) 순이며 은행(7개) 211억 원, 상호금융(10개) 171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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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사・관계인간 자금거래

2013년 말 현재 70개청해진해운 관계사 중 금감원이 감사보고서를 통해 파악한 외부감사대상 13개 관계사(아이원아이홀딩스, 천해지, 세모, 아해, 트라이곤코리아, 에그앤씨드, 온지구, 문진미디어, 청해진해운, 다판다, 노른자쇼핑, 국제영상, 티알지개발전문자기관리부동산투자회사)간 총 채권은 256억 원, 총 채무는 449억 원 이다.

한편, 관계사간 채권은 천해지가 184억 원으로 관계사간 총채권의 72%를 차지하고, 트라이곤코리아(33억원) 세모(21억원) 순으로 트라이곤코리아가 265억 원으로 총채무의 59%를 차지하고, 에그앤씨드(130억원) 문진미디어(20억원)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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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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