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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새누리당 세월호 사고대책특위(위원장 심재철·유수택, 이하 특위)는 22일, 지난 한 달여의 활동 내용을 담은 제1차 보고서를 발간했다.

심재철 위원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관피아의 척결을 통해 감독기관과 집행기관의 유착을 뿌리 뽑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1차보고서는 시작일 뿐으로 앞으로 시간이 걸리더라도 제대로 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는 그동안 특위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사고 원인 진단 및 재발방지대책을 담았다.

특위 활동은 진도·팽목항·안산에서의 현장 활동과 중앙 지원 활동으로 이루어졌고 특위는 현장에서 파악한 희생자 가족들의 애로사항과 불만을 비롯해 수습과정의 제반 문제점 등을 파악해 이를 관계 부처에 전달, 해결하는 등의 활동을 펴왔다.

보고서는 선박에 대한 안전검사 과정, 선원의 교육과 훈련, 해운조합과 한국선급의 문제, 해경의 초기대응과 이후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들, 제각각이었던 진도 현장의 각 조직들, 중대본 등 재난대응체계의 문제점, 컨트롤타워의 문제점 등 그간 제기됐던 각종 문제점들에 대한 개략적인 대응 방안을 담고 있다.

사고대책특위는 그동안 ‘문제점 파악은 지속해 나가되 구조를 방해해서는 안 된다’는 원칙아래 관계자들에 대한 자료 요구 등은 일체 하지 않고 언론 등에서 지적된 문제점들을 주시해왔다.

한편, 지난 4월 16일 구성돼 지금까지 4차례의 전문가 간담회를 포함해 모두 8차례의 회의를 진행한 특위는 심재철의원, 유수택 전 최고위원을 공동위원장으로 안효대 간사, 농해수위 및 안행위를 비롯한 11개 상임위 소속 17명의 의원 등 총 19명의 의원과 1명의 최고위원, 외부전문가인 4명의 자문위원, 당 수석전문위원으로 구성됐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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